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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닻 올린 民 충남지사 결선..첫날부터 '선관위 접수'

박정현 선대본부장은 이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권리당원 카카오톡 투표와 ARS 도민 여론조사 과정에서... 박 후보 측의 문제제기로 이날 오전 11시 5분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카카오톡 권리당원 투표를 일시...

닻 올린 民 충남지사 결선..첫날부터 '선관위 접수'

박정현 선대본부장 "불법 문자·경력 표기 불공정" 제기

투표 일시 중단 소동..중앙당 선관위 관련 내용 접수

梁 '비속어 논란' 사과 속 朴 '바른정치언어상' 수상 대조

박수현 후보와 양승조 후보. 디트뉴스DB.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결선투표가 13일 시작된 가운데 박수현 후보 측이 양승조 후보 측의 불법 문자 발송 의혹과 후보 경력 표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첫날부터 절차 공방이 불거졌다.

박정현 박수현 후보 경선 캠프 공동선대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정 인사의 이름 뒤에 “○○○의 선택, 양승조”라는 표현이 포함된 문자 사례를 거론하며 불법 선거운동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당내 경선 규정상 투표 당일에는 특정 후보 지지를 직접 유도하는 표현 없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범위만 허용된다.

하지만 이날 김영만·황천순 전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무작위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투표 시작! 충남지사 경선 카톡 투표, ARS 꼭 참여 부탁드립니다. 김영만의 선택 양승조, 황천순의 선택 양승조”라고 발송하며 특정 후보 지지를 직접 언급했다.

양 후보 캠프 역시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두 인사의 지지 사실을 공개했다.

당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해당 문구가 특정 후보 선택을 직접 유도한 표현이라는 문제 제기가 있었고, 중앙당 공명선거관리위원회에도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현 선대본부장은 이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권리당원 카카오톡 투표와 ARS 도민 여론조사 과정에서 박 후보를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지냈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박수현 후보”, 양 후보를 “충남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4선 국회의원인 양승조 후보”로 각각 안내한 데 대해서도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박 후보 측은 박 후보의 대변인 경력은 과거형으로 표기된 반면 양 후보의 충남도지사와 국회의원 경력은 현재형으로 안내돼 현직처럼 혼란을 줄 수 있고, 양 후보는 ‘4선 국회의원’으로 선수까지 명시됐지만 박 후보는 단순히 국회의원으로만 표기돼 동일 기준이 적용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 측의 문제제기로 이날 오전 11시 5분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카카오톡 권리당원 투표를 일시 중지했다가 두 후보 대리인이 합의된 내용으로 50분부터 투료를 재개하기도 했다.

결선투표 전날에는 양 후보의 ‘비속어 발언’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양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26일 논산딸기축제 현장에서 있었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당시 양 후보는 관광객에게 “민주당 좀 도와줘요. 민주당”이라고 말한 뒤 관광객이 “민주당 아니에요”라고 답하자 비속어를 섞어 혼잣말처럼 반응하는 장면이 영상에 담겼고 그대로 노출되며 논란이 됐다.

양 후보는 “당시 시민의 대답이 불법 계엄과 내란을 일으킨 세력, 윤어게인 세력에 대한 지지로 느껴졌다”며 “계엄과 내란 옹호는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감정이 앞서 혼잣말로 비속어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반면 박수현 후보는 결선 첫날인 이날 국회에서 바른정치언어상을 받아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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