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 흐름을 반영하며 10원 넘게 하락하며, 1480원대 초반에서 마감했다. 코스피는 5% 넘게 급등해 5,900선을 재돌파했다.
▲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등에 하락해 종일 1,490원을 밑돌았다. 사진은 18일 신한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84.55포인트(5.04%) 오른 5,925.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한은행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0.5원 내린 1,483.1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6.6원 내린 1,487.0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9시40분께 1,489.1원으로 낙폭이 줄었으나, 마감 직전 1,482.4원까지 하락했다.
환율은 이란 사태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다가오는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 약세 흐름이 나타나며 하락했다. 달러 강세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536 수준이다. 지난 13일 100.537까지 올랐다가 사흘째 내림세다.
19일 새벽(한국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다.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중동 정세와 관련한 연준의 인식과 향후 정책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스피는 5% 넘게 급등해 5,900선을 재돌파했다. 미국발 훈풍에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탄 코스피는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자본시장 안전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호재로 삼아 오름폭을 한층 키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84.55포인트(5.04%) 상승한 5,925.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8천864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3조8천687억원 순매도, 기관은 3조1천90억원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44포인트(2.41%) 상승한 1,164.38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1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85포인트(0.10%) 오른 46,993.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71포인트(0.25%) 상승한 6,716.09, 나스닥종합지수는 105.35포인트(0.47%) 뛴 22,479.53에 장을 마쳤다.
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09원으로, 전날 보다 1.40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71엔 내린 158.706엔이다.
한편, 국고채 금리는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내렸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26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606%로 8.6bp 하락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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