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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풍 사이 책장을 넘기다··· 천리포수목원 '책바슴'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야외 북페어 ‘2026 천리포수목원 책바슴’을 연다. 성해나·요조의 토크 콘서트와 독립출판물 전시·판매가 수목원의 가을 풍경과 어우러질 전망이다.

단풍 사이 책장을 넘기다··· 천리포수목원 '책바슴'

‘2026 천리포수목원 책바슴’ 안내 /자료제공=천리포수목원

[환경일보]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야외 북페어 ‘2026 천리포수목원 책바슴’을 연다. 성해나·요조의 토크 콘서트와 독립출판물 전시·판매가 수목원의 가을 풍경과 어우러질 전망이다.

천리포수목원(원장 최창호)은 국내 수목원에서 열리는 유일한 북페어인 ‘책바슴’을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슴’은 ‘추수’를 뜻하는 충남 사투리로, 가을걷이 철 곡식을 수확하듯 좋은 책도 함께 수확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첫날인 24일에는 소설 ‘혼모노’, ‘인비인’ 등으로 주목받은 소설가 성해나와 싱어송라이터이자 ‘만지고 싶은 기분’,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 등을 펴낸 요조 작가의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전국 각지의 1인 출판사와 제작자, 작가 등 50여 팀도 참여해 다양한 독립출판물과 굿즈를 선보인다. 행사는 태안의 독립서점인 카페 이곡서점과 함께하며 이지스자산운용㈜이 후원한다.

지난해 천리포수목원 가을산책에 참여한 탐방객들이 비공개 구역인 비밀의 숲을 걷고 있다. /사진제공=천리포수목원

북페어를 시작으로 ‘2026 천리포수목원 가을산책’도 10월 24일부터 11월 22일까지 30일간 이어진다. 이 기간 희귀 단풍을 만날 수 있는 비공개 정원 투어와 수목원 조성 자료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기념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최창호 천리포수목원장은 “책바슴은 수목원의 1년 행사 가운데 가을이라는 계절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이벤트”라며 “수목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정취 속에서 책과 함께 가을의 여유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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