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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풍 보려다 '으악' 10월 등산사고 최다‥"걷는 방법만 바꿔도 사고 위험 줄인다"

이렇게 10월에 전국적으로 축제가 많이 열리는 이유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 등산이나 나들이를 즐기기 좋기 계절이기 때문일 텐데요.

단풍 보려다 '으악' 10월 등산사고 최다‥"걷는 방법만 바꿔도 사고 위험 줄인다"

뉴스데스크

김민욱

단풍 보려다 '으악' 10월 등산사고 최다‥"걷는 방법만 바꿔도 사고 위험 줄인다"

단풍 보려다 '으악' 10월 등산사고 최다‥"걷는 방법만 바꿔도 사고 위험 줄인다"

2026-10-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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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렇게 10월에 전국적으로 축제가 많이 열리는 이유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 등산이나 나들이를 즐기기 좋기 계절이기 때문일 텐데요.

하지만 일 년 중 등산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때 이기도 합니다.

안전하고 덜 지치게 산을 오르는 올바른 등산법, 김민욱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푸른 산이 하나둘 옷을 갈아입기 시작한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

평일인데도 가을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표경자/경기도 의정부시]

"조금 있으면 단풍이 떨어지니까 산이 좀 헐거워 보이는데, 지금은 제일 아름답습니다, 산이."

산을 찾는 사람이 가장 많은 단풍철인 10월은 사고도 가장 많은 달입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등산사고 2만 8천여 건 중 10월 사고가 3천 5백여 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등산은 두 다리로 오랜 시간 걷는 활동입니다.

산에서 어떻게 걷느냐에 따라 체력 소모도, 사고 위험도 달라집니다.

***

올여름 문을 연 국립공원공단 산악안전교육센터에서 산을 제대로 걷는 법을 배워봤습니다.

평지에서는 발뒤꿈치와 중앙, 앞꿈치 순서로 체중을 옮기는 리듬 보행을 하면 체력을 아낄 수 있습니다.

가장 신경 써야 할 구간은 오르막입니다.

뒷다리의 무릎을 짧게 쭉 펴서 근육 대신 뼈로 체중을 버티는 레스트 보행을 해야 합니다.

설악산, 한라산 등 취재로 높은 산을 제법 올랐던 기자도 곧바로 지적을 받았습니다.

[김상범/국립공원공단 산악안전교육센터 과장]

"<괜찮은가요? 이렇게?> 아 잠깐만요. 이렇게 걸으시면 안 되고… 지금 보면 무릎이 계속 구부려진 상태로 올라가고 계시죠. 뒷다리를 곧게 펴고, 그때 내 몸의 체중을 뼈로 버티는 겁니다."

이렇게 한 걸음 한 걸음씩 근육의 에너지를 조금씩만 아껴도 산행 전체로 본다면 상당히 많은 체력을 아낄 수 있습니다.

[김상범/국립공원공단 산악안전교육센터 과장]

"대다수의 사고는 내리막길에서 발생을 하거든요. 그러한 경우는 보통 올라갈 때 체력을 많이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내리막에서는 무릎을 살짝 굽히고 엉덩이와 허벅지, 배에 힘을 줘 충격을 줄이는 '무릎 완충 보행'이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오르막에서 체력의 30%, 내리막에서 40%를 쓰고, 30%는 예비로 남겨두라고 조언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내 체력에 맞게, 무리하지 않는 산행입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준형 / 영상편집: 민경태 / 영상제공: 국립공원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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