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에도 8만9000명 방문
두 차례 구조 시도에도 수로에 머물러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2주 넘게 머무르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보려는 누적 관람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2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서 대형 그물을 활용해 상어(부캉이)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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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북항 친수공원 누적 방문객은 101만5800명으로 집계됐다. 개천절 연휴 첫날인 지난 3일 7만2000명, 4일과 5일 각각 8만9000명이 공원을 찾았다.
부캉이가 나타나기 전 하루 평균 방문객은 약 2000명에 그쳤지만 지난달 24일 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6일에는 14만명까지 늘었다.
이날 오전에도 부캉이를 보기 위한 시민들이 수로 주변 산책로와 보도교에 몰리면서 곳곳에 두세 겹의 줄이 생겼다. 지난 3일 만조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외해로 유도하기 위해 설치한 그물을 넘어 부캉이가 다시 수로 안쪽으로 돌아오자 관람객들의 관심이 다시 커졌다.
부산시설공단과 경찰, 부산시, 동구청 등 관계기관 직원 100여명은 현장에서 안전 관리에 나섰다.
부캉이는 구조 당국이 두 차례 외해로 유도했지만, 여전히 수로에 머물고 있다. 당국은 당분간 추가 구조작업 없이 부캉이가 스스로 밖으로 빠져나가기를 기다릴 방침이다. 지난 3일에는 바깥 바다로 이동할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그물망도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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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산원 등은 부캉이가 먹이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건강 상태와 이동 상황을 계속 관찰하고 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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