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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패러다임-키움증권, 스타트업 IPO 전략 세미나 개최

과거에는 미래 성장성만으로도 상장이 가능했던 사례가 많았으나, 이제는 AI, 바이오, 반도체 등 국가 전략 기술 분야라 할지라도 구체적인 성과를 입증해야 한다. AI 기업은 단순히 모델의 우수성을 넘어 독자적인...

뉴패러다임-키움증권, 스타트업 IPO 전략 세미나 개최

최근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 이른바 ‘묻지마 상장’의 시대가 저물고, 거래소의 옥석 가리기가 어느 때보다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예비심사 승인율이 60%대 초중반까지 떨어지는 등 문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혁신 스타트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와 키움증권이 16일 공동 개최한 'IPO 전략 세미나'에서는 2026년 자본시장을 관통할 핵심 키워드로 '첨단 기술'과 '수익 구조의 명확성'이 꼽혔다.

과거에는 미래 성장성만으로도 상장이 가능했던 사례가 많았으나, 이제는 AI, 바이오, 반도체 등 국가 전략 기술 분야라 할지라도 구체적인 성과를 입증해야 한다.

AI 기업은 단순히 모델의 우수성을 넘어 독자적인 알고리즘과 방대한 데이터 확보 역량을 숫자로 보여줘야 한다.

바이오 기업은 임상 유효성 데이터는 기본이며, 기술 이전(L/O) 실적 등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정량적 지표가 필수적이다.

상장 예비심사 과정에서 의외의 복병은 '내부 통제'와 '법적 리스크'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술력만큼이나 중요한 실무 가이드라인이 강조됐다.

특히 스톡옵션 부여 한도 준수 여부, 사모 투자 시 간주 모집 규정 확인,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내역 등 상장 직전 단계에서 발견되면 치명적일 수 있는 재무적·법적 리스크를 미리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투자 유치에만 급급해 놓치기 쉬운 부분으로, 전문가들은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뉴패러다임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전주기 성장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의약품 플랫폼 '블루엠텍'의 성공적인 상장을 이끌어낸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는 2026년 상장을 목표로 하는 '메디컬에이아이' 등 딥테크 포트폴리오사들을 밀착 지원 중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대표는 "단순한 자금 공급자를 넘어 상장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규제 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함께 고민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시장 경직성에도 불구하고 유망 기업에 대한 지원은 멈추지 않는다. 뉴패러다임은 올해 약 1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예고했다. 현재 모집 중인 '2026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기업에는 팀당 최대 50억 원 규모의 투자와 TIPS 연계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키움증권 역시 "IPO 시장이 혁신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만큼, 유망 스타트업들이 자본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금융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결국 2026년 IPO 시장의 승자는 독보적인 기술력 위에 투명한 경영 구조와 수익 모델을 얹은 '준비된 딥테크' 기업이 될 전망이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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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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