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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욕증시, 조기 종전 기대에 상승세…나스닥 1.2%↑

상승장을 이끈 건 반도체 종목이었다. 인텔은 아일랜드의 반도체 제조 공장 관련 합작법인(JV) 지분을 2년 만에 재매입했다는 소식에 8.8% 급등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8.9%), 샌디스크(9.0%), 웨스턴디지털(10.1%) 등...

뉴욕증시, 조기 종전 기대에 상승세…나스닥 1.2%↑

뉴욕증시, 조기 종전 기대에 상승세…나스닥 1.2%↑

트럼프 "3주 내 군사작전 종료"…반도체주 중심 반등

이수현

기자

2026-04-02 06:32:56

사진 제공=뉴시스

미·이란 간 전쟁이 예상보다 이르게 종전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24.23포인트(0.48%) 상승한 46,565.7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6.80포인트(0.72%) 오른 6,575.3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50.32포인트(1.16%) 오른 21,840.9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한달간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세였으나 전날 이후 2거래일째 반등했다.

상승장을 이끈 건 반도체 종목이었다.

인텔은 아일랜드의 반도체 제조 공장 관련 합작법인(JV) 지분을 2년 만에 재매입했다는 소식에 8.8% 급등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8.9%), 샌디스크(9.0%), 웨스턴디지털(10.1%) 등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주 내 군사작전을 종료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며 시장에서 종전 기대감이 확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의 새로운 정권 대통령(New Regime President)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저녁에는 "우리는 곧 떠날 것"이라며 대(對)이란 군사작전 종료 시점으로 '2∼3주 이내'라는 구체적인 시간표를 거론하기도 했다.

이란 외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이란의 휴전 요청이 거짓이라고 밝혔지만, 몇 주 안에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 회복의 배경으로 꼽힌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미국인을 수신자로 하는 공개서한에서 "대립의 길로 계속 가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대가가 크고 무의미한 일"이라며 "이란인은 미국, 유럽, 그리고 이웃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 대해 어떠한 적개심도 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쟁으로 치솟던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이날 배럴당 101.16달러로 전장 대비 2.7% 하락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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