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과학

누리호에 싣는다…정부, ‘우주 데이터센터’ 실험 본격

AI 시대 핵심 인프라로 떠오른 데이터센터를 우주로 확장해 전력·통신·반도체 기술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환경에서도 AI 연산과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반도체 및 열제어 기술 ▲초저지연·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위한...

누리호에 싣는다…정부, ‘우주 데이터센터’ 실험 본격

AI 시대 ‘전력 해법’으로…우주항공청 첫 전문가 간담회 개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정부가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첫 공식 논의에 착수했다. AI 시대 핵심 인프라로 떠오른 데이터센터를 우주로 확장해 전력·통신·반도체 기술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주항공청은 17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원에서 ‘한국형 우주 데이터센터 개발 방향’을 주제로 첫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K-문샷 프로젝트의 핵심 미션인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구체화하기 위한 첫 단계다. 우주 및 비우주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핵심 기술을 식별하고, 실제 우주 환경에서 실증 가능한 기술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2030년까지 우주 데이터센터 핵심기술의 ‘우주 실증(검증 이력)’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우주 공간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고효율 태양전지 기반 전력제어 기술 ▲우주 방사선 환경에서도 AI 연산과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반도체 및 열제어 기술 ▲초저지연·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위한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등 3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개발을 추진한다.

실행 전략도 구체화됐다. 국가·민간 연구개발 성과를 발굴한 뒤, 이를 ‘검증플랫폼 위성’에 탑재해 누리호 발사를 통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 신뢰도를 확보하고 민간 참여 기반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민간 기업의 참여도 유도한다. 우주 실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연구성과물을 제출하면 검증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주데이터센터연구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항우연 등 산·학·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우주 반도체, 지능형 반도체, 전력·열제어 기술 개발 현황과 실증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우주 데이터센터는 미래 우주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분야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한국형 우주 데이터센터 개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