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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누구는 입씨름, 누구는 폭풍 수다…유노윤호·이광수, 유료 소통 극과 극 온도차

유료 팬 소통 플랫폼 ‘버블(DearU bubble)’을 접하는 스타들의 극과 극 대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배우 이광수다.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유료 팬 소통 플랫폼 ‘버블(DearU bubble)’을 접하는 스타들의 극과 극 대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배우 이광수다.

유노윤호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버블’에서 팬들과 주고받은 대화가 확산되며 논란이 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7월 유노윤호와 팬이 나눈 대화로, 약 두 달 만에 버블에 등장한 유노윤호에게 한 팬은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왔으면 팬들이 이렇게 화내지도 않았지 않았을까 싶다”며 유료 서비스인 만큼 최소한의 소통은 필요하다는 취지의 지적이었다.

이에 유노윤호는 “만족을 못 시켜 드려서 죄송하지만 이게 최선인 것 같다”, “괜히 자극 주지 마세요”라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이후에도 대화를 이어간 유노윤호는 “굳이 자극적으로 이야기하신 분은 안 오셔도 된다”, “존중이 없는 분은 나가셔도 된다”라며 팬들의 지적에 맞섰다.

해당 내용을 두고 일부 팬들은 유료 구독자로서 소통 빈도에 아쉬움을 제기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고, 다른 한편에서는 해당 대화가 과거 일이며 유노윤호가 최근 소통을 늘렸다는 점을 들며 지나친 비판을 경계했다.

반면, 최근 버블에 입성한 이광수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며 플랫폼 전체를 흔들어 놓았다.

지난 1일 버블을 개설한 이광수는 팬들이 스타의 메시지를 기다리는 일반적인 구도와 달리, 이광수가 오히려 팬들을 찾아다니는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광수의 폭풍 수다에 오히려 팬들이 “그만해달라”, “알람 좀 꺼둬야겠다”라는 기현상까지 벌어졌다.

이광수의 이 같은 폭발적인 소통 행보는 동료 연예인들의 열띤 호응으로까지 이어졌다. 김우빈, 도경수, 박보영 등 평소 그와 친분이 있는 동료 배우들은 물론, 아이브 레이, 리즈, 리센느 리브, 원이 등 아이돌 멤버들까지 직접 사비를 들여 이광수의 버블을 구독한 뒤 인증샷을 남기며 화제를 모은 것.

같은 공간임에도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유노윤호는 소통 부족을 지적한 팬에게 강경하게 대립하며 스스로 화를 키웠고, 그 과정에서 드러난 껄끄러운 대응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반면 이광수는 적극적이면서도 유쾌한 메시지로 팬 플랫폼의 취지를 십분 살려냈다. 팬들과 친근하게 어우러진 그의 모습은 동료 연예인들의 사비 구독 인증으로까지 이어지며 ‘소통의 정석’을 보여줬다.

물론 연예인마다 소통 방식과 성향이 다르고, 메시지 횟수만으로 팬을 향한 마음의 크기를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스타의 말 한마디가 소통의 온도를 결정짓는 만큼, 서로를 배려하며 건강한 교감을 이어가는 지혜가 필요한 순간이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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