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모터랩 | 김학수 기자] 3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현대자동차의 원메이 레이스 대회, ‘현대 N 페스티벌(Hyundai N Festival)’의 시즌 5라운드의 막이 올랐다.
이런 가운데 대회 최고 클래스이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기반으로 제작된 레이스카로 펼쳐지는 ‘그란투리스모 eN1 클래스(Gran Turismo eN1 Class)’의 결승 레이스에서 넥센타이어 진영이 포디엄 세자리를 모두 석권하는 성과를 올렸다.
넥센타이어 진영의 활약은 같은 날 오전에 진행된 예선부터 시작됐다. 실제 DCT 레이싱의 김규민(#23)이 1분 57초 579를 기록하며 금호타이어 진영을 이끄는 이창욱(금호 SLM, #01)을 밀어 내며 결승 레이스의 폴포지션을 확정하며 상위권을 ‘넥센타이어’로 채웠다.
단 6랩의 스프린트 레이스로 승부를 짓는 결승 레이스에서는 변수가 터져나왔다. 레이스 스타트 상황에서의 혼란이 발생하며 MIK 레이싱의 오한솔(#50)이 단번에 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고, 김규민의 추격을 뿌리치며 레이스를 이끌며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비록 오한솔은 경기 초반을 거치며 레이스를 끌어 올린 김규민에게 순위를 내줬으나 우수한 페이스를 과시했으며, 이후 2위의 자리에서도 뒤에서 추격한 김영찬(DCT 레이싱, #88)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그 사이 금호 SLM의 이창욱과 이정우(#13)는 스타트 상황에서의 혼란 속에서 중위권에서 레이스를 시작했고, 빠르게 순위를 끌어 올리려 했으나 ‘유리한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게다가 경쟁 죽 코스 밖으로 밀려난 이창욱이 위험한 순간을 맡기도 했다.
이러한 혼란 속에 김규민이 가장 먼저 6랩을 완주하며 그란투리스모 eN1 클래스 5라운드 포디엄 정상에 올랐으며 2위는 오한솔, 3위는 김영찬의 몫이 되었다. 이후 4위와 5위는 이정우와 이창욱이 차지하며 ‘시즌 챔피언’ 향방은 최종전에서 가리게 됐다.
또 시작 상황에서의 변수로 귀추가 주목된다. 예선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선 그리드에서 레이스를 준비하던 선수들이 스타트 라인을 지난 후 갠트리에서 레이스의 시작을 알리는 ‘스타트 신호’가 발령되는 바람에 ‘정상적인 레이스’를 시작하지 못한 것이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곧바로 ‘어보트 스타트(Aborted Start)’를 선언하여 스타트를 무효 선언한 후 추가적인 포메이션 랩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레이스 시작 절차를 이행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상적인 스타트’가 이뤄지지 않은 채로 레이스를 속행했다.
이에 김영찬은 물론이고 이창욱, 이정우 등 상위권 선수들이 스타트 신호를 보지 못한 채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고, 이에 따라 레이스 시작과 동시에 크고 작은 충돌은 물론이고 ‘예선’에서의 순위를 잃어 버리는 판정 및 운영 사고가 발생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현대 N 페스티벌의 최종전은 내일(11월 1일), 시즌 챔피언을 둔 경쟁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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