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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네이버, 컬리에 330억 추가 투자… '플랫폼+물류' 결합 속도 낸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네이버로부터 33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했다. 6일 컬리는 네이버를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약 50만 주를 발행한다고...

네이버, 컬리에 330억 추가 투자… '플랫폼+물류' 결합 속도 낸다

컬리 기업 가치 약 2조 8,000억 원

확보된 330억 원, 물류 고도화와 신사업에 집중 투자

발표하는 김슬아 컬리 대표

(더쎈뉴스 / The CEN News 추재연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네이버로부터 33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했다. 6일 컬리는 네이버를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약 50만 주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로 컬리가 인정받은 기업 가치는 약 2조 8,000억 원이며, 네이버의 지분율은 기존 5.2%에서 6.2%로 늘어난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양사의 사업적 결속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미 두 회사는 네이버 쇼핑 내 ‘컬리 N마트’ 운영과 컬리 물류 자회사를 통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새벽 배송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지분 확대를 통해 온라인 장보기와 물류 시스템 전반에서 시너지를 더욱 키울 방침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컬리의 신선식품 소싱 역량과 ‘샛별배송’으로 대표되는 강력한 물류망을 아군으로 확보할 수 있고, 컬리는 네이버라는 거대 플랫폼의 트래픽을 활용해 고객 접점을 획기적으로 넓히는 ‘윈-윈(Win-win)’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컬리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물류 인프라 확충과 신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컬리넥스트마일을 통한 풀필먼트(통합 물류) 서비스 고도화와 배송 가능 지역 확대 등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는 쿠팡 등 경쟁사들이 물류망 강화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는 상황에서, 독자적인 인프라를 유지하면서도 플랫폼 대기업인 네이버와의 연합을 통해 효율적인 성장을 꾀하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과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보기 시장의 강자인 컬리와 검색·쇼핑 플랫폼 절대강자인 네이버의 밀착 행보가 온라인 유통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추재연 기자 luckychoo06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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