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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네이버 소핑 앱, MAU 770만 돌파 '역대 최대'...AI 쇼핑·배송 경쟁력 '단...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이후 월간활성 이용자 수(MAU) 추이 / 사진=모바일인덱스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쇼핑 애플리케이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가 역대 최대 이용자 추이를 보이며 성장세를 입증하고...

네이버 소핑 앱, MAU 770만 돌파 '역대 최대'...AI 쇼핑·배송 경쟁력 '단...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이후 월간활성 이용자 수(MAU) 추이 / 사진=모바일인덱스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쇼핑 애플리케이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가 역대 최대 이용자 추이를 보이며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AI 쇼핑 에이전트 도입에 따른 대화형 쇼핑 서비스와 배송 경쟁력, 컬리N마트 단골력 상승 등이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이에 힘입어 버티컬AI 에이전트와 연계를 강화 등 네플스가 지닌 차별화된 기능을 확대해 상승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3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플스의 지난달 월간활성 이용자(MAU) 수는 776만972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710만6731명에 비해 약 9.3% 늘어난 수치로, 출시 이후 역대 최대치에 해당한다.

네플스의 이러한 성장세에는 AI 기능 강화와 배송 시스템 고도화, 카테고리 확대에 따른 단골력 상승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네이버는 지난달 AI 쇼핑 에이전트 베타 1.0을 출시했다. 앞서 선보였던 AI 쇼핑 가이드에 이어 한층 더 정밀한 AI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AI 쇼핑 에이전트는 대화형 서비스로 개인별 맞춤형 상품 추천을 해준다.

네이버 관계자는 "쇼핑 에이전트 베타 1.0이 출시된 초기 시점이지만, 에이전트를 이용한 쇼핑 사용자들의 체류 시간이나 추천 상품의 클릭 전환율(CTR) 측면에서 유의미한 변화들이 포착되고 있다"며 "'폭 68센티미터(cm) 이하 1등급 세탁기 추천해줘'와 같이 구체적인 상품 조건을 검색하거나 '갤럭시 S26 울트라 케이스 중 카메라 보호 기능이 좋다고 하는 제품 보여줘' 등 사용자 리뷰 기반 상품 추천 등 롱테일 질의에 다양하게 대응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N배송 또한 판매자와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며 상승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N배송 거래액은 2024년 대비 77%, 상품 주문 건수는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N배송을 도입한 판매자의 평균 거래액 또한 전 분기 대비 12.5% 올랐다. 다양한 시간대별 배송 세분화와 멤버십 이용자 대상 무료 배송·교환과 반품 혜택 등이 실적 상승으로 이어진 셈이다.

네이버와 컬리가 협업을 통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N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 사진=네이버 제공

컬리와 협업을 통해 운영 중인 '컬리N마트'는 고객 '락인 효과'를 냈다. 컬리의 장점인 농축수산물과 달걀, 우유 등 신선식품이 네이버의 약점을 메우면서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컬리N마트의 평균 거래액은 매달 5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과 축산물의 1월 거래액은 지난 9월 대비 각각 82%, 74% 올랐다. 컬리N마트 재구매 사용자 비율도 지난 10월 대비 약 2배 증가한 60%에 달하는 등 단골력이 상승하고 있다.

네이버는 버티컬AI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배송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네이버는 건강과 검색 등 다양한 버티컬AI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쇼핑 에이전트 또한 이 중 하나로, 다른 AI에이전트와 연계될 경우 이용자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가령, 상반기 출시 예정인 '건강 에이전트'에서 네플스에 입점한 영양제를 추천해주면 이용자는 자연스럽게 네플스로 유입되고, AI 쇼핑 에이전트를 통해 보다 맞춤형 제품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N배송 또한 현재 배송 시스템을 알리고 고객 혜택 프로모션을 구상하는 등의 전략으로 커버리지 확대에 나선다. 네이버의 목표는 올해 25%에서 내년에는 35%까지,  3년 이내에는 기존 대비 최소 3배 향상된 50%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발견형 쇼핑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과 AI 쇼핑 에이전트를 통해 커머스 서비스의 새로운 변화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배송 경쟁력 투자를 통한 고도화된 N배송 경험과 빅브랜드사와의 파트너십 기반의 멤버십 이용자 혜택을 확장해가며 커머스 사업 체력을 강화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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