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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항·원도심 재생…공간·기능 연결 중요"

인천 내항과 원도심 재생을 위해 공간과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도시 전략 설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항만 기능 이전 이후 항만·수변공간을 복합도시로 탈바꿈시킨 싱가포르 사례를 통해서다.

"내항·원도심 재생…공간·기능 연결 중요"

▲ 인천연구원과 인천도시공사가 지난 5월29일 인천연구원에서 '원도심과 수변·항만 복합개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사진제공=인천연구원

인천 내항과 원도심 재생을 위해 공간과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도시 전략 설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항만 기능 이전 이후 항만·수변공간을 복합도시로 탈바꿈시킨 싱가포르 사례를 통해서다.

이관옥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경영대학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난 5월29일 인천연구원과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원도심과 수변·항만 복합개발 정책토론회'에서 “개별 사업보다 '연결된 도시 경험'을 먼저 설계해야 한다”며 인천 원도심 재생 방향을 강조했다.

이날 이 교수는 '싱가포르는 오래된 도시공간을 어떻게 바꾸었나 : 수변·항만 복합개발 사례와 인천 원도심에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마리나베이 등 싱가포르 사례를 소개하며 항만 이전과 수변 활성화, 도시 재생이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싱가포르 사례의 핵심은 개별 랜드마크 조성이 아니라 수변과 보행, 문화, 상업, 업무, 관광 기능을 하나의 도시 경험으로 연결한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내항 1·8부두 재개발을 핵심으로 하는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며 원도심 재생에 나서고 있다.

이 교수는 인천 역시 개별 사업 추진보다 복원 자산 간 연결과 운영 전략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제물포 재생, 항만 재개발, 과거 건축물 복원, 인천해양박물관, 관광 활성화가 각각 따로 추진되면 공간적 파급력이 제한될 수 있다”며 “인천 원도심 역시 '무엇을 복원할 것인가'보다 '복원된 자산들이 어떤 동선과 프로그램으로 연결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이어진 토론회에 토론자로 이인재 인천연구원 도시공간연구부 선임연구위원, 민규량 인천연구원 경제환경연구부 연구위원, 안내영 인천연구원 도시공간연구부 연구위원, 이윤표 인천도시공사 도시균형처장이 나섰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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