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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난야 '어닝 서프라이즈'에 메모리 반도체 반등···삼전·SK하닉 '비중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러한 구조적 회복 국면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된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난야를 비롯해 가치사슬 전반에서 1분기 호실적과 긍정적인 사업...

난야 '어닝 서프라이즈'에 메모리 반도체 반등···삼전·SK하닉 '비중 ...

ASP 70% 급등·출하 조절 전략 적중···가격 주도형 업황 회복 신호

SSD 수요·LTA 확대에 2분기 추가 성장 기대···"메모리 모멘텀 지속"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시장 패권을 잡기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 스마트비즈 = 최준 기자 |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다시 강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만 난야 테크놀로지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점으로 주요 업체들의 공급 절제 전략이 가격 중심의 질적 회복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크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업종 투자 매력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 속에 국내 대표 반도체주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도 힘을 얻는 분위기다.

14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난야는 올해 1분기 매출 491억 대만달러(약 2조3000억원), 영업이익 300억 대만달러(약 1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63%, 156%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률(OPM)은 61.3%에 달했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다. ASP는 70% 이상 급등한 반면, 출하량 감소는 한 자릿수 중반 수준에 그쳤다. 이는 업황 회복이 단순한 수요 반등이 아닌, 가격 상승이 주도하는 구조적 회복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난야는 의도적인 출하 억제를 통해 재고를 정상화하고, 향후 가격 상승 구간에서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쳐온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이 최근 한 달간 ASP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힌 점도 2분기 추가 실적 개선 기대를 뒷받침한다.

장기공급계약(LTA) 확대 역시 주목된다. 난야는 전 제품군에 걸친 LTA 체결에 더해 신규 팹까지 포함한 계약 확대 계획을 제시했다. 분기 단위 가격 재협상 구조를 유지하면서 공급 안정성과 가격 협상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수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된다. 난야는 최근 키옥시아, 샌디스크, 솔리다임 등 주요 SSD 제조사를 대상으로 총 787억 대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는 SSD용 캐시 DRAM 확보를 위한 투자로, 견조한 SSD 수요를 반영한 움직임이다. 현재 약 10% 수준인 SSD향 매출 비중도 향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업황 개선은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도 직접적인 수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출하 조절과 가격 협상력이 중요해지는 국면에서는 기술력과 규모, 고객 기반을 갖춘 선도 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쉽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러한 구조적 회복 국면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된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난야를 비롯해 가치사슬 전반에서 1분기 호실적과 긍정적인 사업 전망이 기대된다”며 “현물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만큼 메모리 업종의 상승 모멘텀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삼성전자(목표주가 30만원), SK하이닉스(154만원)에 대해 비중 확대 및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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