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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난 삼전닉스 믿는다"…전쟁 중에도 '빚투' 늘어나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빚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합인포맥스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삼성전자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난 삼전닉스 믿는다"…전쟁 중에도 '빚투' 늘어나

주식 개인투자자 이미지. [사진 챗GPT AI 생성 이미지]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빚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합인포맥스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삼성전자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조43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달 말 3조1963억원에서 7.6%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도 신용 잔고가 2조2305억원으로 2.7%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이다.

이것이 늘었다는 것은 주가 상승을 기대하며 빚을 내서 주식을 사서 투자한 규모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다시금 우상향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잇따르자 연초 랠리를 주도했던 이들 반도체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가 대폭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고, 오는 23일 SK하이닉스가 발표할 1분기 잠정실적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들어 30.1%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43.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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