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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나이 들어도 월 500만원 번다”…연예인들도 따둔다는 ‘인기 1위’ 자격증은

배우 성훈과 팝아티스트 낸시랭도 보유한 지게차 자격증이 여전히 ‘최강 인기 자격증’으로 자리매김했다. 취업이나 전직에 활용할 수 있는 현장형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게차운전기능사는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하는 기능사 종목 1위를 휩쓸었다.

배우 성훈, 팝아티스트 낸시랭. 뉴시스, 낸시랭 SNS 캡처

배우 성훈과 팝아티스트 낸시랭도 보유한 지게차 자격증이 여전히 ‘최강 인기 자격증’으로 자리매김했다. 취업이나 전직에 활용할 수 있는 현장형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게차운전기능사는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하는 기능사 종목 1위를 휩쓸었다.

20대~60대까지 모두 1위…‘국민 기능사’ 된 지게차

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26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실제 응시한 185만6264명을 조사한 결과, 기능사 종목에서는 지게차운전기능사의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부터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지게차운전기능사가 기능사 선호 종목 1위에 올랐다.

취업자들은 지게차운전기능사를 가장 선호했고 전기·굴착기운전·한식조리·건축도장기능사가 뒤를 이었다. 구직자 역시 지게차운전이 1위였으며 전기·한식조리·제빵·제과기능사 순이었다. 자영업자에서도 지게차운전기능사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실제 응시자 수도 많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 6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게차운전기능사 응시자는 11만316명으로, 컴퓨터활용능력 2급(24만7841명)과 1급(15만1464명)에 이어 주요 국가기술자격 가운데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전체 종목 가운데 지게차운전기능사 응시자가 가장 많았다.

전체 국가기술자격 수험자의 38.5%가 자격 취득 목적으로 ‘취업’을 꼽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자기개발이 25.8%, 업무수행능력 향상이 12.6%로 뒤를 이었다. 특히 구직자 응시 인원은 전년보다 11.7% 증가했다.

신입 월급 250만~350만원 수준…합격률은?

배우 성훈이 지게차운전기능사 취득을 위한 연습을 하는 모습. MBC ‘나혼자 산다’ 유튜브 캡처

지게차는 앞부분에 포크 형태의 장치를 달아 화물을 들어 올리고 옮기는 장비다. 창고와 건설현장, 물류·운송 현장 등에서 폭넓게 사용된다.

지게차운전기능사를 취득하면 건설업체를 비롯해 건설기계 대여업체, 토목공사업체, 건설기계 제조업체, 금속제품 제조업체, 항만하역업체, 운송·창고업체, 시·도 건설사업소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응시 자체에는 별도의 자격 제한이 없다. 고등학생도 시험에 도전할 수 있어 공병 특기병 지원을 준비하는 입대 예정자나 퇴직 이후 새로운 일을 찾는 중장년층도 취득에 나서는 자격증으로 꼽힌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큐넷(Q-Net)에 따르면 필기에서는 지게차 주행과 화물 적재·운반·하역, 안전관리 등을 평가한다. 객관식 4지 택일형 60문항을 60분 안에 풀어야 한다.

실기는 ‘지게차운전 작업 및 도로주행’으로 약 4분간 진행된다. 짧은 시간 안에 정해진 코스를 정확하게 수행해야 하는 작업형 시험이다.

난도는 실기에서 높아지는 편이다. 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필기시험 합격률은 평균 55~65% 수준인 반면 실기는 35~45% 수준에 머물렀다.

취업 후 임금은 경력과 숙련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 큐넷 채용 공고에 따르면 첫 월급을 약 250만~350만원 수준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숙련도에 따라 3~5년 뒤 월 400만~500만원대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실제 임금은 근무 형태와 경력·사업장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큐넷(Q-Net)에 올라온 관련 채용 공고. 큐넷 홈페이지 캡처

목적 따라 갈린 자격증…취업엔 지게차·정보처리·산업안전

지게차의 인기가 전 연령대에서 두드러졌지만 자격증의 등급과 취득 목적에 따라 선호 종목은 달라졌다.

기사 등급에서 취업을 목적으로 한 수험생이 가장 선호한 자격은 정보처리기사였다. 산업안전기사와 전기기사, 일반기계기사, 건설안전기사가 뒤를 이었다. 반면 현재 취업한 수험자만 놓고 보면 산업안전기사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연령별 차이도 뚜렷했다. 기사 종목에서는 20대가 정보처리기사를 가장 선호했지만 30대와 40대는 산업안전기사, 50대와 60대 이상은 전기기사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산업기사에서는 취업 목적 수험자의 선호 1위가 산업안전산업기사였고 전기·위험물·공조냉동기계·정보처리산업기사가 뒤를 이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취업자와 구직자 모두 직업상담사 2급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전체 조사 응답자는 지난해 185만6264명으로 전년 175만6557명보다 늘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2.0%로 가장 많았고 30대 19.2%, 10대 15.6%, 40대 14.3%, 50대 12.9%, 60대 이상 6.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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