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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의 의정일지] 김지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 위원

“정치인의 성적표는 보도자료의 숫자가 아니라 도민의 삶에서 확인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GTX-C·버스… ‘의정부 광역교통 허브’ 목표”

가장 시급한 현안 ‘경기북부 구조적 인프라 격차’

분산된 예비군훈련장 통합 운영도 입법활동 과제

2026.8.31 /한규준기자 kkyu@kyoengin.com

“정치인의 성적표는 보도자료의 숫자가 아니라 도민의 삶에서 확인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지호(의정부3·사진) 의원은 정치의 역할을 ‘말’이 아닌 ‘결과’에서 찾는다. 대학에서 법을 전공하고 형법을 강의하며 법과 제도의 역할을 고민했던 그는 법만으로는 사회의 방향 자체를 바꾸는 데 한계가 있다는 생각 끝에 정치에 뜻을 품었다.

김 의원은 “시민의 한마디를 그냥 듣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조례로 만들고 예산을 붙여 실제 작동하는 제도로 만드는 것이 정치의 힘”이라며 “행정이 가는 길을 따라가는 의원이 아니라, 그 길이 맞는지 이정표부터 확인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으로 정치를 해왔다”고 말했다.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 김 의원은 ‘행정의 숫자를 도민의 시간으로 다시 계산하겠다’는 원칙을 내세웠다.

그는 “행정의 계획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사업의 타당성을 끝까지 확인하고, 사업의 근거와 도민에게 돌아가는 편익, 비용 부담 등을 꼼꼼히 따지겠다”며 “사업이 실제로 도민의 시간을 줄였는지, 세금을 아꼈는지, 안전을 높였는지를 기준으로 살피겠다”고 했다.

현재 경기도 건설·교통 분야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경기북부의 구조적인 교통 인프라 격차를 꼽았다. GTX-C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의정부발 SRT, 8호선 연장 등을 개별 사업이 아닌 경기북부 전체의 광역교통망 구축이라는 큰 틀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노선들이 의정부를 중심으로 연결되고 버스·경전철과의 환승체계까지 효율적으로 구축된다면, 의정부는 경기북부 광역교통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입법활동에서는 분산된 예비군훈련장의 권역별 통합 운영과 민간투자사업의 사후관리 제도 보완을 과제로 제시했다. 필요한 시설은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기능을 다한 부지는 지역에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민자사업은 운영성과와 재정부담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지역구인 의정부시(장암동·신곡1동·신곡2동·자금동)의 교통 현안 해결에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노선 하나를 유치했다는 성과보다 의정부역에서 GTX·SRT·도시철도·경전철·버스가 제대로 연결되는 ‘의정부 광역교통 허브’의 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착한 의원보다 일하는 의원, 말 잘하는 의원보다 결과를 확인하는 의원이 되겠다”며 “4년 뒤 ‘김지호는 한번 물면 끝까지 확인하더라. 문제만 말한 것이 아니라 결국 하나는 바꿔놓더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 김지호 의원은

▲ 전 제9대 의정부시의원

▲ 전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 자치분권위원장

▲ 전 신동초등학교 운영위원장

/한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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