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나루씨큐리티, AI 시대 보안 패러다임 전환 강조

보안 담당자가 자사 IT 환경을 정확히 파악해 실질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초기 이상 징후 탐지부터 정밀 분석, 후속 조치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며,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김혁준...

나루씨큐리티, AI 시대 보안 패러다임 전환 강조

내용요약

25% 기업에서 침해 흔적 발견...보안 솔루션 과신이 사각지대 초래

지난 23일 ’디펜더 서밋 2026’에서 이재광 나루씨큐리티 위협대응센터장이 발표하고 있다./나루씨큐리티

| 서울=한스경제 석주원 기자 | 나루씨큐리티가 AI 환경에서는 기존의 방어 위주 체계에서 벗어나 침해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보안 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조했다.

나루씨큐리티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플레인비트와 함께 '디펜더 서밋'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2년간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침해평가 결과와 실제 사례를 공개했다.

이재광 나루씨큐리티 위협대응센터장은 기업이 침해 가능성만 걱정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침해가 발생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기업이 보안 체계에 자신감을 보이지만 침해평가를 실시하면 내부에서 공격 흔적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나루씨큐리티가 지난 2년간 대기업 70%, 중소기업 30% 비율로 침해평가를 진행한 결과 전체 평가 기업의 25%에서 침해 흔적이 드러났다.

나루씨큐리티에 따르면 평가 과정에서 세 가지 구조적 문제가 반복적으로 확인됐다. 보안 솔루션이 고도화돼도 탐지하지 못하는 영역이 존재했으며 침해에 대한 검증 방법도 부족했다. 보안 담당자가 실제 공격 경로나 과정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탐지와 대응에 공백이 발생한 경우도 있었다.

이 센터장은 보안 솔루션에 대한 지나친 신뢰가 오히려 취약점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러 보안 제품을 도입해도 침해 사실이 오랜 기간 드러나지 않는 사례가 많고 보안 수준에 대한 인식과 실제 상황 사이에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의 보안 체계가 경계 방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AI 기반 공격이 늘어나는 환경에서는 모든 경계를 완벽히 지키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단순히 예방에 그치지 않고 내부 취약 영역을 명확히 파악해야 하며 이미 공격자가 내부에 있을 수 있다는 전제로 침해 검증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루씨큐리티는 실질적 대응책으로 구독형 침해평가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내부에 침투한 위협의 흔적을 추적해 실제 침해 여부를 확인한다. 보안 담당자가 자사 IT 환경을 정확히 파악해 실질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초기 이상 징후 탐지부터 정밀 분석, 후속 조치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며,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김혁준 나루씨큐리티 대표는 "보안 서비스의 본질은 현장 담당자가 현재의 상황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는 효능감을 갖게 만드는 데 있다"며 "단순히 기술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스스로 보안 공백을 식별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침해평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