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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감독이 내놓은 ‘하주석 활용법’…유격·2루 병행→김규성·김선빈 ‘섞어서’ [SS대구in]]

KIA가 트레이드를 통해 하주석(32)을 데려왔다. 두 경기 치렀다. 공격과 수비 모두 괜찮다. 활용법도 내놨다. 붙박이까지는 아니다. 유격수와 2루수를 같이 본다. 김선빈(37)-김규성(29)도 섞는다.

하주석, 이적 후 2G 나쁘지 않아

포지션은 유격수와 2루수

김선빈-김규성과 함께 ‘3인 체제’

“둘 나가면 한 명 쉴 수 있어”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KIA가 트레이드를 통해 하주석(32)을 데려왔다. 두 경기 치렀다. 공격과 수비 모두 괜찮다. 활용법도 내놨다. 붙박이까지는 아니다. 유격수와 2루수를 같이 본다. 김선빈(37)-김규성(29)도 섞는다.

이범호 감독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 앞서 "하주석 플레이는 나쁘지 않게 봤다. 경험이 많은 선수다. 유격수로 나가면 김도영과 시너지가 날 것 같다. 2루수로 뛰면 박상준 등 1루수에게 얘기해주면 또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선빈이 쉴 때 김규성이 유격수 나가고, 하주석이 2루수다. 김선빈이 나가면 하주석이 또 하루 쉬면 된다. 김규성 뛸 때 쉴 수도 있다. 체력을 아끼면서 갈 수 있다. 회복 노하우도 충분한 선수들이다. 7~8월은 이렇게 가야할 것 같다"고 짚었다.

하주석은 지난 23일 이형범과 맞트레이드로 KIA에 왔다. 정든 한화를 떠나 새 유니폼을 입었다. 25일 첫 경기 나섰다. 광주 키움전이다. 첫 타석에서 2루타 때리는 등 2타수 1안타 1타점 2사구로 좋은 모습 보였다. 26일 키움전에서도 4타수 1안타 만들었다. 하루는 2루수로, 하루는 유격수로 뛰었다.

주포지션이 유격수다. 2루수는 지난시즌 꽤 많이 소화했다. 어느 쪽이든 문제는 없다. 자연히 KIA 내야진에도 '유연성'이 생긴다.

이 감독은 "김선빈이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다. 김규성은 풀이닝-풀타임 경험이 없다. 하주석까지 세 명이 돌아가면서 유격수와 2루수 맡으면 확실히 더 집중도도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내야수 출신이다. 사흘 중에 이틀 뛰면 체력 세이브도 되고, 집중력도 높아진다. 스타팅에서만 한 번 빼줘도 괜찮다. 우리가 8월까지 대진이 빡빡하다. 있는 선수 잘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준도 어느 정도 세웠다. "오늘 같은 경우는, 삼성에 빠른 타자가 많고, 좌타자도 많다. 그래서 하주석을 2루에 낸다. 김규성은 좌투수에게 좀 약하니까, 좌투수가 나올 때는 김선빈을 2루로 내고, 하주석을 유격수로 쓸 수 있다. 김선빈 체력도 고려해야 한다. 다양하게 구상하고 있다"고 생각을 내놨다.

김선빈에 대해서는 "풀타임 지명타자로 쓰기는 어렵다. 김선빈이 잘 칠 수 있는 투수가 나오거나, 컨디션이 좋을 때는 수비 내고, 페이스가 좀 떨어지면 빼주는 방식으로 가야할 것 같다. 내야와 외야까지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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