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관광·농업 등 고른 성장…인구 10만·예산 1조시대 실현”
[통합시대 단체장 새 설계]
첨단 3지구 개발특구 통해 3000세대 편입…일자리 창출·주거 개선
국립뇌혈관센터·K 사찰 음식 체험관 건립 등 임기내 차질 없이 추진
2026년 07월 22일(수) 19:30
“끊임없는 발전과 성장을 열망하는 군민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를 견인하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민선 8기에 이어 9기에도 군정을 이끌 김한종 장성군수는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가 장성의 미래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9기는 성과를 만드는 시간”이라고 짚었다. ‘미래로 도약하는 더 큰 성장 장성’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 먹거리 확보와 관광, 농업,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른 성장을 이뤄내는 것이 목표다.
김 군수는 민선9기의 핵심 과제로 ‘인구 10만 명 달성’과 ‘본예산 1조 원 시대 실현’을 들었다.
김 군수는 “지난해 인구 1100여 명이 증가하는 등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라며 “첨단 3지구 광주연구개발특구 조성을 통해 1개 읍 수준인 3000여 세대가 장성군민으로 편입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장성 인구의 대전환을 이끌겠다”라고 했다.
‘본예산 1조원 시대’에 대한 실현 의지도 보였다.
김 군수는 “지역경제의 규모가 늘어날수록 군민 행복도 커진다”라며 “민선 8기에 장성 최초로 예산 6000억 원을 달성했던 성과를 이어받아 국·도비 확보와 미래성장사업 발전에 주력하겠으며, 예산 규모를 1조원까지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미래 먹거리는 첨단산업에서 찾는다.
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배후도시라는 이점을 살려 풍부한 인적 자원과 산업 기반, 원활한 교통 여건 등 장성만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미래형 신도시로 도약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의 진행 상황에 대해선 “5월에 기본설계를 마쳤으며, 현재 조달청이 설계 적정성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김 군수는 “임기 안에 부지 매입과 착공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센터 설립에 머물지 않고, ‘진료’ 영역까지 확장하겠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김 군수는 “국립심뇌혈관센터 인근에 부속병원을 건립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라며 “연구와 진료, 질병 예방이 연계된 통합의료체계를 구축해 공공의료분야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첨단3지구 인근지역에 편중될 수 있는 지역 발전 불균형 문제의 해결책도 제시했다.
그는 “권역별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산업과 관광,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순환 구조를 완성할 방침”이라며 “남부권은 미래형 산업지구, 북부권은 주거, 문화·관광, 교육이 어우러진 중심권역,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와 스마트농업육성지구가 있는 서부권은 스마트농업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라고 했다.
관광분야의 발전 전략도 눈길을 끈다.
김 군수는 “천년고찰 백양사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축령산 편백숲, 장성호, 황룡강 주제정원 등 수려한 관광자원을 ‘웰니스 관광벨트’로 연결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체계적으로 개발·성장시키기 위한 관광문화재단이 오는 10월 출범할 예정”이라며 “장성호 관광지를 무대로 펼쳐질 사계절 여행지 ‘원더랜드’ 조성사업과 힐링 여행의 트렌드를 선도하게 될 ‘장성호 수변백리길’,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백양사 사찰음식을 체험하는 ‘K-사찰음식 체험관’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청년과 노인층을 위한 지원은 실질적이면서도 두텁게 가져간다. 김 군수는 “청년센터 ‘아우름’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취·창업과 자기계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며 “맞벌이 부부를 위한 ‘24시돌봄어린이집’ 운영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장성, 무한 성장하는 역동적인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장성=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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