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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태흠 충남지사 예비후보, "돈 되는 농업·AI 충남 만들겠다"…7대 비전...

스마트팜과 연계한 여성농업인 농식품 스타트업 100개 육성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또 농번기 공동육아센터와 마을 돌봄 확대 등을 포함한 농촌 공동돌봄 시스템 구축 방안도 공약에 담았다. 청년농 정책도 강화한다. 김...

김태흠 충남지사 예비후보, "돈 되는 농업·AI 충남 만들겠다"…7대 비전...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0일 천안 백석동 ‘더쎈충남캠프’에서 스마트농업과 AI 산업,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담은 민선9기 ‘7대 비전·15개 시군 공약’을 발표했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0일 천안 백석동 ‘더쎈충남캠프’에서 민선9기 충남 미래 비전을 담은 ‘7대 비전·15개 시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태흠 후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농업·농촌 구조개혁과 미래산업 육성을 충남 미래 전략의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강소농 육성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돈 되는 농수산업으로 농어촌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발표에서는 민선8기 동안 추진해온 스마트농업 정책을 더욱 확대·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 포함됐다.

김 후보는 “민선8기 동안 스마트농업 교육 9000명을 추진해 현재 약 3000명 정도가 현장에 정착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스마트팜 253만평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해 충남도 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태흠 후보는 이번 공약 발표에서 여성농업인을 단순 지원 대상이 아닌 ‘농업의 CEO’로 육성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여성농업인을 단순 지원 대상이 아닌 ‘농업의 CEO’로 육성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성농업인이 농업의 CEO가 되는 충남’을 핵심 정책 방향으로 내세우며 여성농업인 공동경영주 제도와 월 20만원 규모 공동경영주 수당 신설 계획을 밝혔다.

스마트팜과 연계한 여성농업인 농식품 스타트업 100개 육성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또 농번기 공동육아센터와 마을 돌봄 확대 등을 포함한 농촌 공동돌봄 시스템 구축 방안도 공약에 담았다.

청년농 정책도 강화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해 열린 충남 청년농업인 문화콘서트에서 청년농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흠 후보는 이번 공약 발표에서 청년농 수당 지원과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조성 등을 통해 청년층의 농촌 정착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청년농업인(39세 이하)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월 20만원 규모 수당 지원을 추진하고,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리브투게더’ 30개 지구 조성을 통해 청년층 정착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농산물유통공사를 예산군에 설립해 도내 농수산물 유통 활성화와 수출 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김 후보는 “국내 유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중국 시장을 겨냥한 수출 전략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농업 고도화를 위한 AI 기반 미래농업 전략도 강조했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금산·홍성·당진을 중심으로 조성하고, 스마트팜 전문지구와 혁신클러스터 구축, 간척지 활용 대규모 스마트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브리핑 과정에서 AI농업 캠퍼스와 농기계 실증, AI 종자뱅크 단지 조성 구상도 함께 언급하며 AI 기반 미래농업 전환 의지도 강조했다.

수산 분야에서는 당진·서천권을 중심으로 육상양식 김 단지와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김 수출 10억 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또 섬 지역 1000원 여객선 운영과 농산어촌 택배비 기본요금 초과분 지원, 섬지역 상수도 공급 등을 포함한 ‘섬 지역 종합지원 패키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 공약도 포함됐다.

김 후보는 농어촌 공간 정비와 청년 보금자리 조성 등을 통해 노인과 청년이 공존하는 농어촌 공간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농업기술원이 운영 중인 농업방송국 확대 개편 계획도 밝혔다.

또 마을버스 미운행 지역 개인택시를 공공교통 수행자로 지정하는 ‘오지·벽지 개인택시 공공교통 파트너제’를 도입해 농촌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천안·아산 돔 아레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이날 발표에서는 천안·아산권 미래 전략에도 상당한 비중이 실렸다.

김 후보는 천안·아산권에 다목적 돔 아레나와 복합문화시설, 도시철도(트램) 구축 등을 추진해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공연·스포츠·쇼핑·문화생활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AI·반도체·복합문화도시 전략을 천안·아산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사실상 충남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충남지사 선거에서 천안·아산권 민심이 최대 승부처 가운데 하나라는 분석이 나온다. 충남 전체 인구의 상당수가 집중된 데다 젊은층과 산업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GTX급 광역교통망 구축, 수도권 출퇴근 철도비 50% 환급, 베이밸리 메가시티 완성, 충남·대전 통합 추진 등도 함께 제시하며 “충청권을 대한민국 경제·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만 대규모 광역교통망과 문화 인프라 사업의 경우 재원 마련과 국가계획 반영 여부 등이 향후 현실화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 후보는 “말이 아니라 성과와 결과로 충남의 미래를 증명하겠다”며 “청년이 모이고 기업이 투자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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