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책임행정과 현장 중심 행정, AI 기반 데이터 행정 공약
민원 72시간 답변·주 1회 현장 결재 등 행정 재설계 강조
8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천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 혁신 구상을 밝히고 있다. 이준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재심 인용 결정으로 대전 서구청장 경선에 합류하게 된 김종천 예비후보가 공개 책임행정, 현장 중심 행정, 인공지능(AI)·데이터 행정을 앞세워 서구 재설계에 나섰다.
그는 8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의 핵심 화두로 행정 혁신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주민들은 이제 무엇을 하겠다는 약속보다 누가 행정을 제대로 작동시키느냐를 묻고 있다"며 "사람의 선의에 기대는 행정이 아니라 기록과 공개, 책임이 작동하는 시스템 행정으로 서구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3대 공약으로 공개 책임행정과 민생 현장 우선 행정, AI·데이터 행정 전환을 내걸었다. 구청장 주재 핵심 회의를 정례적으로 공개하고 생활권 순회 타운홀 미팅을 열어 주민 질문에 72시간 이내 답변하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게 김 예비후보의 구상이다. 공약과 주요 현안 추진 상황도 공개해 검증 가능한 행정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민생 현장 우선 행정도 전면에 세웠다.
그는 "행정은 책상 위가 아니라 주민 삶의 현장에서 완성돼야 한다"며 "1페이지 보고 원칙과 주 1회 현장 결재의 날을 도입하고 민원 발생 시 7일 이내 1차 답변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했다.
AI·데이터 행정 전환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민원과 인·허가, 계약, 보조금 등 대민 행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해 더 빠르고 공정한 행정을 만들어 공무원은 반복 업무 부담을 덜고 주민은 신속한 서비스를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예비후보는 경선 경쟁력에 대해 자신 있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12년 의정 경험과 20년 정치 활동, 폭넓은 인적 기반을 강점으로 제시하며 결선 진출에 자신이 있다"며 "책임지는 설계자로서 서구 행정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 서구청장 경선에서 김창관 전 대전 서구의회 의장, 서희철 전 법무부장관 비서관, 신혜영 서구의원, 전명자 서구의원, 전문학 민주당 당대표 특보, 주정봉 더민주대전혁신회의 공동대표 등과 경쟁한다. 결선 투표는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20-21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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