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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은 위원장 '깜짝' 방중‥의미는?

구 기자, 오늘 이 뉴스 보면서 인상 깊었던 게, 김 위원장이 승용차를 타고 중국에 갔더라고요?

김정은 위원장 '깜짝' 방중‥의미는?

뉴스데스크

구나연

김정은 위원장 '깜짝' 방중‥의미는?

김정은 위원장 '깜짝' 방중‥의미는?

2026-10-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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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외교안보팀 구나연 기자와 김 위원장의 방중 배경을 파보겠습니다.

구 기자, 오늘 이 뉴스 보면서 인상 깊었던 게, 김 위원장이 승용차를 타고 중국에 갔더라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번 방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인데요.

이번이 김정은 위원장의 여섯 번째 방중인데, 앞선 다섯 차례는 전용 열차나 비행기를 이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중국 단둥까지 왕복 4차선 도로로 만들어진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승용차로 건너갔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입니다.

앞으로 신압록강대교를 통한 물적·인적교류가 왕성해질 것임을 시사하는 장면이라는 분석입니다.

◀ 앵커 ▶

그런데, 김 위원장이 오늘 바로 북한으로 돌아갈 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갑자기 그렇게 짧은 일정으로 중국에 간 이유가 뭐죠?

◀ 기자 ▶

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을 만나지 않고, 오늘 북한으로 돌아갈 것이 유력한데요.

일단, 내일이 중국이 6·25 전쟁에 참여해 북한을 도운 '항미원조' 76년 기념일이라는 점에서,북중 관계를 과시하려는 의도가 담긴 방문으로 보입니다.

지난 6월 시진핑 주석이 7년 만에 방북을 했었는데, 김 위원장이 '언제든 앞마당처럼 중국에 자동차로 가서 현안도 논의할 수 있다' 이런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는 '정치적 퍼포먼스'를 했다고 해석됩니다.

◀ 앵커 ▶

마치 중국을 앞마당처럼 다녀온다, 이런 걸 보여주고 싶은 거 같다는 건데, 트럼프 대통령을 의식한 걸까요?

◀ 기자 ▶

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에 다음 달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꾸를 안 하고 있습니다.

오늘 방중은 중국이 있으니 미국과 대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도 있고, 김 위원장이 리창 총리는 만나서, 혹시라도 북미 대화를 하게 되면 중국이 잘 협조해 달라 이런 요청을 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 앵커 ▶

최근에 김 위원장 사망설이 돌기도 했거든요.

일단 그건 아니라는 걸 보여준 거네요.

◀ 기자 ▶

네, 결과적으로는 사망설이 가짜 뉴스였음을 확실히 보여준 효과가 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이 자동차를 이용했다는 점을 설명 드렸는데,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자동차로 국경을 넘은 적이 없습니다.

테러 등 돌발사태를 우려했던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김 위원장은 이번 방중은 단순히 '잘 있다'는 걸 넘어서, 내부 장악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네, 구나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권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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