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용철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불참으로 파행을 겪었습니다.
여당은 청문회를 통한 검증이 우선이라는 반면 야당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한다는 주장이 맞섰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용철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장.
의원석 곳곳이 비었습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12명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7명이 모두 불참했습니다.
회의를 연 민주당 의원 5명은 불참한 의원들을 기다리다 결국 10분 만에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개의 정족수는 채웠지만, 안건 상정에 필요한 과반수 출석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청문회가 무산된 셈입니다.
[정재웅/강원도의원/더불어민주당 : "도민들이 알아야 될 사항들에 대한 권리를 일곱 분이 박탈한 겁니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김 후보자 지명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
전문성이 필요한 금융과 신용보증 분야는 물론 재단 운영 계획도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최문순 전임 도정 당시 추진했던 사업에 대한 책임 소재도 따져야한다며 지명 철회를 요구해 왔습니다.
[이종석/강원도의원/국민의힘 : "저희는 정중하게 기자회견을 통해서 이러한 문제점이 있으니 후보자를 좀 바꿔줘라라고 우리는 분명히 도정에다가 얘기를 했습니다."]
후보자 지명 철회와 청문회를 통한 검증.
양측의 입장이 맞서면서 후보자의 적격성을 확인하는 절차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사 검증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된 것은 아닙니다.
다음 달 4일 경과보고서 채택을 앞두고 청문회가 다시 열릴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다만, 관련 조례에 따라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아도 도지사는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