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100m 자유형 결승. 한국 김영범이 경기를 마친 후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수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첫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김영범과 황선우가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고, 대표팀 주장 이주호도 남자 배영 1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범은 2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65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황선우는 47초79로 3위를 기록했다.
김영범은 레이스 막판 폭발적인 스퍼트를 앞세워 판잔러(중국)를 바짝 추격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세계 기록 보유자인 판잔러는 47초61로 김영범보다 불과 0.04초 앞서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황선우는 47초79로 판잔러에 0.18초 뒤진 3위를 기록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같은 경기장에서 아시아 신기록 47초56을 작성했던 황선우는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 종목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경영 대표팀 주장 이주호도 남자 배영 100m에서 53초94로 3위에 올랐다. 2위 다케하라 히데카즈(일본·53초93)와는 불과 0.01초 차였다. 이주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이 종목 동메달을 따냈다.
윤지환(강원특별자치도청)은 남자 배영 100m에서 55초29로 9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51초98의 대회 신기록을 세운 중국의 쉬자위에게 돌아갔다.
남자 200m 개인혼영에서는 김민석(전주시청)이 1분59초69로 4위를 차지했다. 3위 왕(중국)과는 2초55 차이였다. 김지훈(대전광역시청)은 1분59초78로 6위에 올랐다. 금·은메달은 일본의 마쓰시타 도모유키(1분55초30)와 고지마 유메키(1분55초36)가 가져갔다.
여자 자유형 1,500m에 출전한 김채윤(대전체고)은 16분31초87로 4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중국의 리빙제(15분53초52), 은메달은 싱가포르의 간칭후이(16분00초45), 동메달은 일본의 가지모토 이치카(16분06초83)가 차지했다.
여자 평영 50m에서는 박시은(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이 31초45로 5위에 올랐다. 중국의 탕첸팅이 29초45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일본의 스즈키 사토미(29초91)와 중국의 양창(30초24)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계영 400m 결승에서는 이송은(전북원스포츠단)·조현주·허연경(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김윤희(안양시청)가 3분40초26을 합작했다. 한국은 3위 일본의 3분39초09에 1초17 뒤진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한국 수영은 대회 경영 첫날 자유형 100m의 김영범과 황선우, 배영 100m의 이주호가 메달을 수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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