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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어준과 경쟁? 김민석 "민주당TV 교과서, 타미디어는 학습지" 봉지욱 "한심"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로 출범시키겠다는 민주당TV와 다른 미디어의 성격을 두고 “민티(민주당티비)는 교과서, 다른 미디어는 학습지라고 할까”라고 규정했다.

김어준과 경쟁? 김민석 "민주당TV 교과서, 타미디어는 학습지" 봉지욱 "한심"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의원들이 2026년 8월28일 인천 인스파이어호텔에서 2026 정기국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결의문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로 출범시키겠다는 민주당TV와 다른 미디어의 성격을 두고 “민티(민주당티비)는 교과서, 다른 미디어는 학습지라고 할까”라고 규정했다.

민주당은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이 방송되는 같은 시간대에 오는 9월1일부터 방송한다고 밝혀 김어준씨와 경쟁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김 대표는 경쟁은 없고 협력은 많을 것이라고 했다. 봉지욱 기자는 민주당TV를 두고 “그게 되겠냐”, “인식 자체가 한심하다”라고 혹평했다. 국민의힘 일각에선 이런 관제방송국을 만들어 무슨 특별한 얘기를 하겠느냐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 “민티(민주당티비)는 기조방송, 즉 민주당과 개혁진영의 공식적 정무정책기조 및 국정홍보의 기조를 잡는 민주당 공식 미디어”라며 “당의 공식 기조를 당의 공식적 대표 얼굴과 대표 목소리를 통해 국민과 당원들께 전달하게 된다”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재미와 해설 등 방송의 다양성은 기존의 다양한 민간 미디어에서 계속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당 미디어인 민티는 교과서, 다른 미디어는 학습지라고나 할까요? 경쟁은 없고 협력은 많을 것”이라고 규정했다. 김어준 방송과 경쟁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의식한 설명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제 개인의견으로는 시간도 너무 길지 않은게 좋다 싶지만, 결정은 전문가인 제작진의 몫”이라며 “저도 아직 구체적 내용, 구성, 진행자들을 잘 모릅니다만, 당의 일이니 주어질 몫은 성실히 하겠다”라고 썼다.

김 대표는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언론, 표현의 자유와 사회적 윤리는 균형있게 지켜져야 한다”면서 “전대 전후로 민혁당케이스보다 더 나쁜 여러 문제 사례와 미디어가 지적된 바 있다. 법적 책임에 해당하는 경우도 있고, 제가 문제제기를 한 경우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미디어관련 기구에서 취합하되, 당 차원의 판단과 조치는 지도부를 거쳐 엄정하고 객관적이고 균형 있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적당히 넘어가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내 토론, 당외 미디어와 커뮤니티의 공적발언은 모두 합리적 일관성의 기준으로 개선해갈 것”이라며 “전통언론이건 신흥미디어건 진영미디어건, 크건 작건 정확성을 제1기준으로, 품격을 제2기준으로 당내외의 소통문화를 개선해가겠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TV 고정출연을 하게 됐다고 밝힌 강성필 전 민주당 부대변인은 29일 MBC 라디오 ‘이정민의 정치인싸’에 출연해 “방송이 잘 되려면 두 가지다. 정보와 재미가 있어야 된다”라며 “당 대표가 직접 당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해명하는 게 필요하다. 저와 강수영(변호사)은 재미를 담당해야 되겠죠”라고 말했다.

강 전 부대변인은 “김어준 방송하고 경쟁한다? 그러진 않는다. 그렇게 할 필요도 없고 할 수도 없다”라며 “다만 색다른 시도는 해 볼 거 같다.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민주당TV를 한 분이라도 더 보실 수 있도록 조금 색다른 구성은 준비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같은 방송에서 “좋은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라며 “굳이 이런 관제 방송국 같은 걸 하나 만들어서 어떤 특별한 거를 얘기할 수 있을까? 이 채널을 통해서만 나갈 수 있는 콘텐츠가 있어야 되는데, 그게 있을까 싶다”라고 지적했다.

봉지욱 기자는 28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민주당방송 어떻게 되어 가느냐는 주진우 기자 질의에 “그거를 한다고 한들 되겠냐고 그게”라며 “그러니까 인식 자체가 그렇다는 게 제가 볼 때는 되게 한심한데”라고 비판했다.

한웅현 민주당TV 준비TF단장은 지난 28일 보도자료에서 “9월1일 파일럿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일, 8일, 10일(화·목)까지 총 4회 방송 후, 당원과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9월14일 주 5일 정규방송으로 정식 개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새로운 민주당TV가 신뢰성 있는 선제 의제 설정력을 강화하고, 활발한 쌍방향 소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김민석 대표가 라이브 콘텐츠 방송이 정착될 때까지 고정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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