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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승원, 브로커·식약처 청탁 전화…국감 중 들락날락”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국회 국정감사 도중 '신약 승인 청탁'에 관여한 장면으로 의심되는 당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김승원, 브로커·식약처 청탁 전화…국감 중 들락날락”

[앵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국회 국정감사 도중 '신약 승인 청탁'에 관여한 장면으로 의심되는 당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국감장을 수시로 비우면서까지 청탁 브로커로 의심 받는 양 씨, 식약처 등과 연락을 주고 받았던 거란 의혹 제기인데, 청문회를 앞둔 여야 공방은 더욱 가열되는 모습입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21년 10월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장, 당시 문체위원이던 김승원 후보자가 휴대전화를 든 채 자리로 돌아옵니다.

공개된 통화 녹취록의 시간과 비교해보니 김 후보자가 회의장으로 들어오기 직전 청탁 브로커로 의심 받는 양 씨와 통화를 한 것으로 나옵니다.

회사 이름을 문자로 알려달라고 하자, 양 씨가 지금 바로 보내겠다고 했고, 2분 뒤 김 후보자는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회사명은 제넨셀이다, 국부 유출이 우려되니 빠른 처리를 부탁한단 문자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후 국감 도중 "실무진에게 전달했다"는 식약처장의 답을 받은 김 후보자, 식약처장과 나눈 대화 내용을 그대로 복사한 사진을 양 씨에게 전송하기도 하기도 했습니다.

연일 쏟아지고 있는 의혹 제기에 여야 공방도 격화됐습니다.

민주당은 의혹 제기를 이어온 한동훈 의원의 정치 공작이자, 검찰 문건 유출이라며 제명까지 거론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민주당TV' : "(한동훈 의원이) 사실상 국회의원 자격이 없기 때문에 그 활동과 기능을 못 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한 의원은 검찰 자료 받은 적 없다며, 김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한동훈/무소속 의원 : "지금 검찰에, 지금 이재명 정권까지 오는 검찰에 그런 거(수사 자료) 내줄 만한 배짱 있고 의기 있는 검사 없어요."]

국민의힘은 공소 취소와 좌파 카르텔 개각이다, 인사청문회까지 갈 필요 없이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 이창준/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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