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호남을 신산업 성지로…메가프로젝트 반드시 성공”
‘호남대전’ 앞둔 민주 당권주자 인터뷰
“민생·실용·확장으로 당정 결속
계파 아닌 실력 중심 인사
5·18 정신 헌법 수록 지속 추진
공정 공천으로 호남 정치력 복원”
2026년 08월 09일(일) 21:00
호남 메가프로젝트 성공과 이재명 정부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호남표심 공략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 <김 후보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는 “민주주의와 호남 메가프로젝트가 계속되고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호남의 절박함이 제 승리의 지원군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9일 광주일보와 인터뷰에서 “전남광주시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산업전환을 이끌 중심축으로 규정하고 당대표가 될 경우 ‘메가특구 및 지역성장 지원’ 기구를 당에 설치해 관련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내에서는 계파가 아닌 실력을 기준으로 인재를 등용하고 공천혁신과 청년정당 등을 추진해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호남 정치력 복원에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최대 표밭인 광주·전남 경선 필승 카드는 무엇인가.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함, 호남 메가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절박함이 저의 지원군이다. 이 두 가지 시대적 과제를 완수할 적임자로 지역 당원들이 저를 선택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
―당대표가 되면 이재명 정부 국정을 어떻게 뒷받침할 생각인가.
▲네 가지 축으로 접근하겠다. 첫째, 민생·실용·확장의 노선을 바로 세울 것이다. 둘째, 메가프로젝트와 대통합, 정당개혁, 공천혁신, 청년정당 등 핵심 기구 인선을 오직 실력 위주로 ,통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셋째, 다른 정치세력과의 통합 문제를 원만하게 마무리할 것이다. 넷째, 당내 숙의와 토론을 활성화해 갈등을 풀어갈 생각이다.
―전대가 ‘명청대전’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화합 방안은 무엇인가.
▲실력 중심 인선과 숙의·토론 활성화가 곧 화합의 방정식이다. 계파가 아닌 실력을, 진영이 아닌 정책을 앞세우면 분열의 자리는 자연스레 좁아진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초광역 경제생활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 지도부 차원의 지원책이 궁금하다.
▲광주·전남권을 겨냥한 ‘메가특구 및 지역성장 지원’ 기구, 그리고 전북을 겨냥한 ‘새만금·전북 현대차 투자지원’ 기구를 당에 두고 대표가 직접 챙길 생각이다. 두 사안 모두 국무총리 시절부터 다뤄온 정책인 만큼 연속성 있게 밀고 가겠다.
―광주·전남 청년 인구 유출 문제가 지역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 있나.
▲새로 유치되는 기업과 연동한 주거 여건 개선, 광역권 문화연계망 구성, 의료환경 개선을 3대 축으로 구체안을 준비하고 있다. 일자리 하나만 던져 놓고 청년을 붙잡을 수는 없다. 정주 여건 전반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개헌 시점과 국민투표 일정은 어떻게 잡을 생각인가.
▲당대표 취임 이후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선관위 혁신을 지속 의제로 삼겠다. 여야 합의가 가능한 사안부터 권력구조 개혁까지 논의 폭을 넓혀 총선 전후를 목표로 개헌을 추진하겠다. 야당이 반대하더라도 공론화와 국민 소통을 꾸준히 강화해 대세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정공법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호남 정치력 약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전남의 정치적 위상 회복 방안은 무엇인가.
▲세 가지가 핵심이다. 첫째,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으로 인재를 등용하는 것이다. 둘째, 등용된 인재에 대한 꾸준한 교육이 뒤따라야 한다. 셋째, 당내 인사에서 이들을 적정한 자리에 배치해 실전 경험을 쌓게 해야 한다. 지도부에 입성하면 이 세 축을 꼼꼼히 챙기겠다.
―오는 15일 광주·전남 순회경선을 앞두고 지역민과 당원에게 전할 말씀은.
▲호남이 짊어져 온 시대적 과제는 왜적을 물리치는 일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로, 이제는 산업 대전환을 선도하는 일로 옮겨가고 있다. 민주화의 성지 호남이 신산업의 성지로 자리 잡도록 메가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다.
/오광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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