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 혁신특별기구 '메가텐'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시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메가성장특별위원회 등 10곳의 민주당 혁신특별기구 '메가 텐'을 발표하며 자신의 색깔을 당에 입히는 작업을 재촉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혁신특별기구 '메가 텐' 인선 관련 브리핑을 발표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메가성장특별위원회(메가프로젝트 및 지방성장지원특위) 3대 메가 프로젝트와 지방주도 성장을 결합한 것으로 위원장은 김 대표 본인이 맡는다. 이광재 의원이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상임부위원장으로 활약한다. 이언주 부위원장과 장철민 간사는 그대로 역할을 맡는다.
메가성장특별위는 지역별로 책임자가 있는데, 강원도 분과는 허영 의원, 서울 분과는 김영배 의원, 경기 북부 분과는 윤후덕 의원, 인천 분과는 허종식 의원,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분과는 김두관 전 경남 지사, 대구·경북(TK) 분과는 임미애 의원, 전북 분과는 안호영 의원, 광주·전남 분과는 안도걸 의원과 송형곤 광주시의회 의장, 대전·세종·충남·충북은 복기왕 의원이 맡는다.
김 대표는 공천혁신추진단 단장엔 신정훈 의원을 인선했다. 김 대표는 "공천혁신추진단의 임무는 첫째, 지난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등에서 드러난 또는 제기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전국적으로 취합하고 두 번째, 이해찬 전 대표 시절부터 시작된 시스템 공천의 연장선에서 대안을 만들어 올 연말까지 다음 보궐선거 및 총선과 다음 지방선거 때까지 적용될 수 있는 안정적인 공천안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정당개혁추진단 단장으로 김경수 전 지사에게 역할을 맡겼다. 정당개혁추진단엔 숙의 민주주의 분과, AI(인공지능) 정당 분과, 토론 문화 분과를 둔다. 숙의 민주주의 분과는 김경수 전 지사가 책임을 맡고, AI 정당 분과는 임문영 의원이, 토론문화 분과는 이용선 의원이 맡는다. 김 대표는 특히 토론 문화 분과를 두고 "소위 문조털래유(문재인, 조국, 김어준, 정청래, 유시민)로 통칭되는 멸칭 문화를 정리하고 그 외에 각종 당 내 토론과 당 주변의 온라인 유튜브 토론 등에서 횡행하고 있는 욕설, 근거 없는 가짜 뉴스 등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대해 토론하고 필요하면 당헌·당규에 반영하거나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헌추진단과 불금정치 골목민생단을 각각 김태년 의원과 박지원 의원에게 단장을 맡겨 개헌을 추진하고 민생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입법과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AI 전환형 금융·증시·경제 제도 개선 추진단 발족도 예고했는데, 카카오 출신의 이용우 전 의원이 단장을 맡고 박민규 의원이 간사를 맡는다. 이외에도 '문화하라! 한류정치' 전국청년문화제추진단, 미·중·일 정당 외교 추진단, 1030 청년 정책단, 제2 광화당사 추진단도 메가 텐 기구로 소개했다. '문화하라! 한류정치' 전국청년문화제추진단은 청년들이 직접 지역의 문화 축제를 주도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며 이원종 문화예술 특별위원장이 단장을 맡는다. 김민석 대표는 오는 10월 방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며 미·중·일 정당 외교 추진단 박정 의원을 단장에, 홍기원 의원을 부단장에 앉혔다. 1030 청년 정책단은 김한규, 전은수 의원을 단장으로 인선해 청년 정책 문제 해결을 맡길 것이며 제2 광화당사 추진단은 김영배, 모경종 의원을 단장으로 인선했다.
김 대표는 제2광화당사추진단 부단장을 두고 "부단장을 한 분 모셨다. 여성이다. 고 김근태 고문의 따님인 김병민"이라며 "이 분은 역사와 미술사를 동시에 전공한 분이어서 제2광화당사를 만드는데 있어서 역사적 관점과 문화적 관점을 동시에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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