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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민석, 6일 광주서 당대표 출마 선언…‘호남 당심 잡기’ 선공

김민석 의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하며 당권 주자들 가운데 스타트를 끊는다. 정청래 의원과 송영길 의원도 이르면 이번주 출마 선언을 하며 2028년 총선 공천권을 가진 여당 차기 사령탑 경쟁이 본격화한다.

김민석, 6일 광주서 당대표 출마 선언…‘호남 당심 잡기’ 선공

여 ‘차기 사령탑 경쟁’ 본격화

김·송 밀착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정청래(왼쪽부터)·송영길·김민석 의원이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3대 메가·새만금 투자 성과 부각

당·정·청 관계 정상화 피력 전망

송영길도 이번주 서울서 출사표

정청래, 장소 고심…다음주 예고

DJ 생가·봉하 돌며 “1인 1표” 언급

김민석 의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하며 당권 주자들 가운데 스타트를 끊는다. 정청래 의원과 송영길 의원도 이르면 이번주 출마 선언을 하며 2028년 총선 공천권을 가진 여당 차기 사령탑 경쟁이 본격화한다.

김 의원은 6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찾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245에서 출마 선언을 한다. 같은 날 오후 국회에서도 별도로 출마 선언을 한다.

김 의원 측은 5일 “5·18 정신 계승, 3대 메가프로젝트 실현 장소라는 상징성을 연결해 광주에서 출마 선언을 한다”고 말했다. 전일빌딩245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 추정 탄흔 245개가 남아 있는 건물이다. 광주는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일환으로 반도체 메모리 팹(제조 공장)이 들어설 가능성이 있는 곳이다. 김 의원이 광주를 선택한 것은 민주당 권리당원의 약 30%가 포진해 있는 호남 당원 표심을 확보하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당·정·청 관계 정상화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또 총리 시절 전북 새만금 현대차그룹 9조원 투자 유치 등 자신의 성과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의원은 ‘이기는 민주당’을 내세우며 당 혁신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번주 후반부 또는 다음주 초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정 의원 측은 이날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인데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세 후보 중에선 제일 마지막에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출마 선언 열쇠말은 당원주권, 검찰개혁, 민주당의 역사성과 정통성 계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마 선언지는 당원주권주의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지난 4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제가 나라의 주인인 국민, 당의 주인인 당원을 섬기는 것도 다 노무현 정신이다. 1인1표 소신도 여기서 출발했다”며 “봉하에 와서 새삼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적었다.

정 의원은 또 다른 글에서 당원주권정당 1인1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언급하며 “누가 앞장섰는가? 반대했는가? 그것이 문제로다”라고 했다. 개혁 선명성에 방점을 찍으며 당원 표심에 구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송 의원은 이르면 이번주 출마를 선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의 튀르키예·몽골 순방(7~11일) 일정을 고려해 시점은 조율 중이다. 송 의원 측은 “(출마 선언지는) 호남이 아닌 서울을 중심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지난 3일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보완수사권과 관련해 “정치 무기화시킬 문제는 아니다. 조율할 수 있는 문제를 정부를 상대로 싸움하듯 쟁점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 의원을 겨냥했다. 또 2030의 민주당 지지가 약화한 문제를 거론하며 청년 문제를 띄우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가 주최한 당원총회에 참석해 2030특별위원회 구성을 당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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