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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피시설'이었던 교정시설‥지방 소멸 위기속 유치 경쟁 심화

인구감소가 지속되면 의료는 물론 지역 경제가 무너지며 지방 소멸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요.

'기피시설'이었던 교정시설‥지방 소멸 위기속 유치 경쟁 심화

뉴스데스크

허지희

'기피시설'이었던 교정시설‥지방 소멸 위기속 유치 경쟁 심화

'기피시설'이었던 교정시설‥지방 소멸 위기속 유치 경쟁 심화

2026-07-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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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방 의료 붕괴는 인구 감소와도 관련이 있죠.

인구감소가 지속되면 의료는 물론 지역 경제가 무너지며 지방 소멸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요.

지자체들이 지역 경제 대안으로 과거 대표적 '기피시설'이었던 교정 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미 4개의 교정시설이 위치한 경북 청송군.

최근 여성 교도소 유치를 확정한 데 이어, 신규 교도소 한 곳을 추가로 유치하기로 하는 등 '교정 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구 2만 4천에 불과한 지역에 상주 인력을 확보해 지역 소멸에 대응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윤경희/청송군수 (지난 5월 28일)]

"청년 빌리지 110세대를 지으면 1차로 60세대 가까이는 여성 교정 공무원에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비슷한 이유로 강원 태백시와 전북 남원시도 교도소를 유치해 내년에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법무부가 최근 제천시에도 사업비 4천억 원의 신규 교정 시설 건립을 제안했습니다.

수용 인원 1천 명, 교정직 250명 규모로, 법원·검찰이 있는 제천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사회에선 찬반 논쟁이 시작됐습니다.

유치를 찬성하는 측은 인구 소멸 위기 속에 필요한 공공기관이라며 실익을 강조합니다.

[최명현/공공기관유치 범제천시민 추진위원장]

"지금은 현대화식으로 되어 있어서 혐오로 보기 어렵습니다. 가보면 식당 같은데도 북적북적하는 이유가 면회 왔던 분들이 와서 사 먹고 가니까…"

반면 유치를 반대하는 쪽은 이미지 훼손은 물론, 부동산 가치 하락과 관광객 감소 가능성 등을 제기합니다.

제천시는 다음 달 중 설명회를 거쳐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공모 접수가 마감되는 10월 전엔 참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영상취재: 양태욱(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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