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교육감 취임 100일 기자회견
초등 1·2학년 1수업 2교사제 지원
울산형 공교육 ‘외솔교육’도 본격화
학생별 맞춤 지원·공감토론 활성화
▲ 조용식 울산시교육감이 6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조용식 제11대 울산시교육감이 6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은 지속 가능한 울산교육의 밑거름이 될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의 새로운 길을 만들며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모든 배움의 출발인 기초학력부터 책임지고, 미래 교육도 한 단계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결정적 시기 책임 보장제’를 추진해 초등 1·2학년 전체 학급에 1수업 2교사제를 지원한다.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사랑과 자주정신을 바탕으로, 울산형 공교육인 ‘외솔 교육’도 본격 추진한다. 이주배경학생을 포함해 언어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맞춤형 한국어교육 등도 제공한다. 학교의 인공지능·디지털교육을 강화해 디지털 도구를 올바르게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조 교육감은 "학생 한명 한명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교육공동체가 서로 존중하고 교육의 동반자로 함께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도 말했다.
학생성장지원센터 중심으로 울산형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학습과 심리·정서, 상담과 복지 등 흩어져 있던 지원을 학생 중심으로 연결한다. 울산특수교육연구원 내 장애학생의 특성과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미래형 체험·교육 공간인 특수교육 상상체험관도 구축한다.
학생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듣고 이해하며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공감 토론’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학교폭력 조사와 행정 업무에 대한 학교의 부담을 줄이고, 교사는 피해 학생 보호와 관계 회복·교육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악의적이고 반복적인 교육활동 침해에는 원칙있게 대응하고 갈등이 장기적인 대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정과 관계 회복의 기능도 강화한다. 그는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까지 생각하는 교육을 하고, 교사가 학생과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태화강과 영남알프스 등 울산의 자연과 산업을 교육 자원으로 활용해 울산형 생태전환교육을 강화한다. 학교 공간을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하는‘울산 교육누리’도 추진한다.
조용식 교육감은 "조금 느려도 많은 분과 손을 맞잡고 걸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미래를 향해 달릴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울산교육은 모두의 목소리를 모아 공교육 책임을 다하며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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