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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장 바다서 청각 키운다…맞춤 양식기술 개발

미역과 다시마가 중심인 기장 해조류 양식장에 녹조류인 청각을 도입하는 연구가 추진된다.

기장 바다서 청각 키운다…맞춤 양식기술 개발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 전경. 센터는 국립수산과학원의 '2027년 연구·교습어장 사업' 공모에 선정돼 기장 해역에 적합한 청각 양식기술 개발에 나선다. (사진=기장군 제공)

미역과 다시마가 중심인 기장 해조류 양식장에 녹조류인 청각을 도입하는 연구가 추진된다.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는 국립수산과학원의 '2027년 연구·교습어장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연구 주제는 기장 연안의 환경에 맞는 청각 양식기술을 개발해 어업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이다. 전체 사업비 1억9000만원 가운데 1억3300만원은 국비, 5700만원은 군비로 충당한다.

연구센터는 먼저 청각 인공종자를 생산하는 방법을 마련한다. 이후 지역 해역의 수온과 환경조건에 맞춘 양식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어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도 검증한다.

청각은 미역·다시마와 달리 녹조류에 속한다. 식품 원료는 물론 화장품 등 기능성 소재에도 쓰인다.

최근 기존 해조류를 보완할 소득품종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습중량을 기준으로 ㎏당 5000~7000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기장군은 연구 결과가 현장에 안착하면 양식품목을 넓히고 어가의 새로운 수익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센터 관계자는 기장 특성에 맞는 청각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산품종과 기술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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