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놀이터’에 웹툰·웹소설 등 리디 콘텐츠 탑재한 금융권 최초 독점 제휴
-콘텐츠 소비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 결합한 초개인화 마케팅·젊은 고객 저변 확대 전략
하나은행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대표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RIDI) 주식회사와 함께 금융·콘텐츠 결합을 통한 새로운 손님 경험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왼쪽)은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과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은행
[뉴스로드] 하나은행이 국내 대표 콘텐츠 플랫폼 리디(RIDI)와 손잡고 금융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 경험 만들기에 나섰다. 단순 자산관리 앱을 넘어 일상 속에서 머무는 ‘생활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0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리디 주식회사(대표 배기식)와 ‘새로운 손님 경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디는 웹툰·웹소설·만화·전자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 ‘리디’를 운영하는 콘텐츠 기업으로, 글로벌 웹툰 서비스 ‘만타(Manta)’를 통해 북미를 중심으로 170여 개국 수백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의 금융 서비스에 리디의 디지털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리디와 독점 제휴를 맺고, 하나원큐 내 ‘놀이터’ 페이지에 웹툰·웹소설, 만화, 전자책 등 리디 콘텐츠를 탑재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하나원큐 앱 안에서 금융 서비스와 함께 리디의 인기 콘텐츠를 즐기는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기존 전통 금융 중심에서 벗어나 고객의 일상과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하나원큐를 ‘일상형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하나원큐 앱에서는 리디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노출하고, 콘텐츠 체험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양사는 리디 인기 작품의 한정판 굿즈 증정, 브랜드·서비스 연계 공동 마케팅 등 추가 사업 기회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첫 번째 독점 이벤트는 5월 중 시작된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놀이터’ 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하나원큐 캐시 7캐시에서 최대 500캐시까지를 지급한다. 여기에 더해 리디 포인트 500포인트에서 최대 1만 포인트까지를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웹툰·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겨냥해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 리디 콘텐츠를 매개로 하나원큐 체류 시간을 늘리고 앱 방문 빈도를 높여, 자연스럽게 금융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콘텐츠 소비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고객의 콘텐츠 이용 패턴과 금융 거래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등 AI·디지털 기반 마케팅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국내 대표 콘텐츠 플랫폼인 리디와의 협업은 금융의 경험 영역을 한층 넓히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하나원큐를 통해 손님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하나은행 금융 플랫폼과 리디 콘텐츠 작품을 연계해 고객 접점을 한층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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