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권이 신규 투자 상품 출시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공헌 등 '상생 금융'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각 금융사는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이벤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4차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인 ‘한국투자 IMA S4’를 출시하고 오는 24일까지 3000억원 규모의 모집을 진행한다. 이번 상품은 폐쇄형 구조로, 국내 인수금융 등 비교적 안정적인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해 시장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영업점 및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쿠폰, 모바일 상품권,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투자 이벤트를 병행한다.
카카오뱅크는 주택 실수요자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아낌e 보금자리론’ 이자 지원에 나선다. 4월과 5월 중 대출을 실행하는 고객에게 최대 20만원까지 한 달 치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채용 시즌을 맞아 급여이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NH 급여 1·2·3 챌린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급여 이체 기간에 따라 커피 쿠폰부터 네이버페이 포인트까지 차등적으로 경품을 제공하며, 기존 급여 고객을 위한 보너스 이벤트도 마련했다.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금융사들의 행보도 눈에 띈다.
IBK기업은행은 장기 연체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다시 기업(氣-Up)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장기·소액 연체자의 채권을 전액 소각하거나 최대 95%까지 채무를 조정해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KB금융그룹은 청년 소상공인의 자립을 돕는 ‘KB착한푸드트럭 시즌2’의 청년 특별모집을 실시한다. 만 34세 미만 청년 푸드트럭 운영자 30명을 추가 선정해 차량 및 설비 개선,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WOORI 가족봉사단’의 규모를 200명으로 확대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향후 봉사단 활동을 전국 권역별로 운영하며 지역사회 밀착형 나눔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금융 소외 계층을 아우르는 상생 금융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직원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WOORI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조손가정 청소년을 위한 학용품 키트 포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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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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