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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글로벌] 엔비디아 틈 파고든 화웨이...中 AI 칩 시장 40% 넘겼다

/사진=디디다 컴퍼니 제공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를 계기로 중국 AI 칩 시장에서 현지 기업들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AI 가속기 서버...

[글로벌] 엔비디아 틈 파고든 화웨이...中 AI 칩 시장 40% 넘겼다

/사진=디디다 컴퍼니 제공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를 계기로 중국 AI 칩 시장에서 현지 기업들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AI 가속기 서버 시장에서 현지 칩 제조업체들의 점유율은 약 41%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 이후 중국 정부 기관과 기업들의 '국산 대체' 수요가 본격화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2025년 기준 중국 AI 가속기 카드 출하량은 약 400만대에 달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약 220만대를 출하하며 55%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지만, 과거 대비 지배력은 약화된 모습입니다. AMD는 약 16만대 출하, 4% 점유율에 그쳤습니다.

반면 중국 기업들은 총 165만대를 출하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화웨이는 약 81만2000대의 AI 칩을 출하하며 현지 기업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 시장 내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했습니다.

이외에도 알리바바의 칩 설계 부문인 티헤드, 바이두의 쿤룬신, 캠브리콘 등 주요 기업들이 뒤를 이었으며, 하이곤, 메타X, 일루바타 코어X 등 스타트업까지 가세하며 생태계를 확장하는 흐름입니다.

이같은 변화는 정책 지원과 맞물려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능형 컴퓨팅 센터' 구축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국산 제품 채택을 장려하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규제가 오히려 중국 반도체 자립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합니다. 엔비디아 중심의 시장 구조가 흔들리면서,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역시 지정학적 재편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규제가 촉발한 '국산 대체' 흐름 속에서 화웨이를 중심으로 중국 AI 칩 생태계가 급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판도 변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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