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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극동대, '2026 감곡 K-컬처 페스티벌' 오는 12일 개최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오는 12~14일까지 3일간 충북 음성군 감곡캠퍼스에서 ’2026 감곡 K-컬처 페스티벌(갓 구운 복숭아)‘을 연다.

극동대, '2026 감곡 K-컬처 페스티벌' 오는 12일 개최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오는 12~14일까지 3일간 충북 음성군 감곡캠퍼스에서 ’2026 감곡 K-컬처 페스티벌(갓 구운 복숭아)‘을 연다.

이번 축제는 대학이 소재한 감곡면의 유·무형 지역자원을 K-컬처 문법으로 재해석해 콘텐츠화한 대학 주도형 지역 문화축제로 개교 28주년을 맞은 극동대가 2028년 개교 30주년까지 이어가는 3개년 로드맵의 첫해 행사다.

축제명인 ’갓 구운 복숭아‘는 음성군 감곡면의 대표 특산물인 햇사레 복숭아와, 전통을 상징하는 갓을 쓴 캐릭터 '갓군(자린고비 설화 재해석)’·복숭아 캐릭터 ‘피치양’을 함께 담은 이름이다.

슬로건은 ‘복숭아, 매콤해지다’로 복숭아 고추장·복숭아 비빔면 소스 등 학과 개발제품에서 착안했다.

태권도와 K-POP을 결합한 전국 단위 경연대회가 축제의 중심축으로 전국 K-POP 태권도 경연대회와 총장배 K-POP Youth Contest(댄스 경연대회)가 전국 참가팀을 대상으로 열리며 두대회의 총상금은 1600만원 규모이다.

또한 초청공연에는 황치열, 이채연, 장한별, KCM, 더원, 고유진, CLASSy 등 7팀과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 제작에 참여한 K-타이거즈 공연팀이 무대에 오르며 진행은 김병찬 아나운서와 안경희 교수가 맡는다.

특히 19개 학과가 1년간 수업과 연계해 준비한 결과물을 지역주민 앞에 선보인다.

호텔외식조리·한식조리표준학과는 복숭아 소금빵·쿠키·파이와 복숭아 고추장·비빔면 소스를 개발했으며 K-뷰티학과는 '나만의 퍼스널 복숭아 찾기' 퍼스널컬러 진단과 향수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10개 강좌 전체를 '갓군·피치양'이라는 단일 주제로 운영해 웹툰과 굿즈를 제작했으며 연극연기학과는 감곡면 주민이 직접 무대에 서는 창작공연을 준비했다.

이밖에 임상병리·태권도공연예술·K-POP(실용음악)·미디어영상제작·디자인·항공운항·간호·안경광학·해킹보안·사회복지·군사학과 등이 참여해, 캠퍼스 전역을 4개 존(ZONE)으로 나눠 체험프로그램과 15개 코스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도 꾸며진다.

네팔, 방글라데시 주한대사 등 5개국 외교인사가 초청됐으며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000여 명이 자국 문화부스와 공연에 참여한다.

극동대는 축제에서 개발한 복숭아 가공식품과 캐릭터 굿즈를 지역상품으로 상업화해 농가소득으로 연결하고 감곡을 '영감과 치유의 스위트밸리'로 브랜딩하는 중장기 계획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축제는 극동대와 극동대 총학생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청북도·음성군·충북문화재단·감곡농협·육군 제7군단이 협조했다.

류기일 총장은 “대학축제가 사흘 놀고 끝나면 지역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며 “지역이 가진 이야기를 학생들이 콘텐츠로 만들어 지역에 되돌려 주는 것이 이번 축제의 취지"라며 ”효와 정, 두레로 대표되는 전통 미풍양속과 인본 중심의 한국적 가치를 젊은세대의 언어로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음성=김록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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