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5/6(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 +612.34(+1.24%) 49,910.59
나스닥 +512.81(+2.02%) 25,838.94
S&P500 7,365.12(+1.46%)
필라델피아반도체 11,472.76(+4.48%)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 합의가 근접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락한 데다 AMD 실적 호조 속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서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합의안에는 이란의 핵농축 일시 중단,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및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의 점진적 해제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선 안 되고, 가지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도 다른 여러 사항과 함께 이 점에 동의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PBS 인터뷰에서 합의안에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미국으로 반출하는 것과 이란의 지하 핵시설 가동 중단이 포함될 것이라며, 미/중 정상회담 전에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트루스소셜에서 이란과의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상선들의 탈출을 돕는 ‘해방 프로젝트’(Project Freedom)를 잠시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CNBC에 “이란은 미국의 해결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제유가는 급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7.19달러(-7.03%) 급락한 배럴당 95.08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의 7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8.60달러(-7.83%) 급락한 배럴당 101.2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US 뱅크 자산운용그룹의 투자 책임자인 빌 노시는 "만약 적대 행위가 둔화하거나 완전히 중단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된다면, 동남아시아와 유럽처럼 경제적으로 가장 민감하고 큰 타격을 입은 지역들이 어려움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주식 시장의 급격한 반등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AMD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한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AMD는 전일 장 마감 후 1분기 매출 102억5천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3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아울러 2분기 예상 매출액을 약 112억달러로 제시해 105억2천만달러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는 AI의 에이전트가 부상하면서 컴퓨터 요구 사항이 변했고 그에 따라 중앙처리장치(CPU)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CPU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AMD 주가는 18% 넘게 급등했고,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TSMC 등 여타 반도체 업체들도 강세를 보였다.
美 고용지표는 양호한 모습이다. 美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4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대비 10만9,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만4000명)도 웃도는 수치다. 고용 호조 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12.5%로 반영했다. 25bp 인상될 확률은 16%까지 내려왔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밀컨연구소 글로벌콘퍼런스 패널 토론에서 "앞으로 다가올 생산성 급증에 대한 예측과 기대치가 어느 정도인지 계속 주시해야 한다"며, "기대감이 크면 클수록, 경제 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시시피 은행협회가 주최한 미시시피 은행 협회 연례 컨벤션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목표치 2%를 유의미하게 상회하고 있다"면서 "고용과 인플레이션 측면 모두에서 리스크가 있으나 내가 이해하기에는 리스크가 고용 측면보다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더 커지는 방향으로 이동해 왔다"고 밝혔다.
채권시장은 美-이란 종전 합의 기대감 속 유가 급락, 美 고용지표 호조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금속/광업,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비, 소매, 운수, 의료 장비/보급, 복합산업, 제약, 은행/투자서비스, 개인/가정용품, 보험,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에너지, 재생에너지, 화학, 산업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AMD(+18.61%)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과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급등했고, 엔비디아(+5.77%), 인텔(+4.4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12%), TSMC(+6.36%) 등 여타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0.63%), 애플(+1.17%), 알파벳A(+2.47%), 아마존(+0.53%), 메타(+1.31%), 테슬라(+2.40%) 등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했고, 유가 급락세 지속 속 델타 항공(+3.50%), 유나이티드 항공(+6.80%) 등 항공, 카니발(+6.79%),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8.75%) 등 크루즈 관련주들도 상승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24.54%)는 2026회계연도 3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 및 4분기 긍정적인 실적 가이던스 제시 등에 급등했고, 코닝(+12.01%)은 엔비디아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광 연결 제품 미국 생산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밝히면서 급등했다. 허트 8(+35.31%)은 1분기 매출 급성장 및 텍사스 비컨 포인트 데이터센터 캠퍼스에 대한 98억 달러 규모의 15년 임대 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했다. 반면, 유가 급락 등에 엑슨 모빌(-4.00%), 셰브론(-3.88%), 옥시덴털 페트롤리움(-7.11%) 등 에너지 관련주가 하락했고, 쿠팡(-13.82%)과 솔라엣지 테크놀로지(-9.03%)가 실적 부진 속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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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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