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굴뚝 /사진=환경일보DB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굴뚝 원격감시체계(TMS)로 관리 중인 전국 대형사업장의 2025년도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결과를 6월30일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계 대상은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설치된 전국 954개 사업장으로, 총 3708개 굴뚝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한 결과다.
2025년 전체 배출량은 20만8937톤으로 전년(20만7724톤) 대비 0.6% 증가했다. 반면 굴뚝 1개당 배출량은 56톤으로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원인으로는 관리 대상 굴뚝 수 증가와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고품질 저황 연료 수급 차질로 황산화물 배출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물질별로는 먼지(4411톤) 3.9% 증가, 황산화물(6만3666톤) 5.2% 증가한 반면, 질소산화물(13만8402톤) 1.3% 감소, 일산화탄소(2077톤) 8.1%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철·제강업이 7만 962톤(34%)으로 가장 많았고, 발전업 5만9203톤(28.3%), 시멘트 제조업 4만907톤(19.6%), 석유화학제품업 2만3815톤(11.4%) 순으로 나타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TMS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장 배출 농도와 배출량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으며, 해당 자료는 대기배출부과금 산정 등 행정 정책에도 활용된다.
김진식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기환경국장은 “배출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과학적 관리 기반을 강화해 합리적인 대기정책 수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