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고유가·고물가로 인한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피해지원금 지급에 나서며 전담 TF와 콜센터를 구성·운영한다.
이번 지원금은 중동 정세 등으로 촉발된 유가 상승 여파에 대응해 취약계층과 소득 하위 70% 이하 시민의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16일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TF는 경제산업국장을 부단장으로 두고 일자리경제과 중심의 총괄추진반, 기획예산과 등 7개 부서로 구성된 행정지원반, 27개 읍면동장이 참여하는 현장대응반으로 운영된다. 지난 4월 10일부터 가동된 TF는 사업 종료 시까지 운영되며, 선불카드 확보와 현장 인력·공간 배치 등 사전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지원금은 2차에 걸쳐 지급된다. 1차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60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에게 50만 원을 지급하며,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2차는 소득 하위 70% 시민을 대상으로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신청을 진행하며, 1차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도 포함된다.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첫 주에는 온·오프라인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카드 방식은 카드사 온라인 채널이나 은행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며, 모바일 상품권은 전용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군산시 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또한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지급 금액과 신청 기간, 방법, 사용 기한 등을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4월 20일부터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4월 25일부터 안내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2차 지급 대상자는 건강보험료 등을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를 선정하며, 고액 자산가 제외 기준도 함께 검토 중이다. 최종 기준은 5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전담 TF를 중심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