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김병욱 예비후보, 당 공관위에 재심 청구
국민의힘 컷오프 결과에 반발 기자회견하는 박승호 전 포항시장
[박승호 예비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국민의힘이 1차 컷오프를 통해 경북 포항시장 경선 후보자를 10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자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박승호 전 포항시장은 2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의자 신분의 후보는 경선에 포함하고 여론조사 19차례 중 15차례 1위를 기록한 저를 배제한 이번 결정은 누가 보더라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탈락의 문제가 아니라 공정 공천의 붕괴이자 시민 의견 외면이며 본선 경쟁력까지 스스로 허무는 위험한 결정"이라며 "공식 발표 전부터 결과와 관련된 말이 돌고 괴문자까지 퍼졌다면 공천심사 전반의 신뢰를 무너뜨린 중대한 문제"라고 재심을 청구했다.
김병욱 전 국회의원도 컷오프 탈락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법리스크 피의자를 경선 후보로, 공천받기 유리한 구도로 판을 깔아준 지역과 정당이 또 있느냐"며 "지지율 1∼3위를 깡그리 컷오프 한 지역이 포항 말고 또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대구·부산·충북은 지역 여론 감안해 공천 방향을 공정 경선으로 선회하려는데 왜 포항만 일사천리로 검찰의 기소가 불 보듯 뻔한 피의자를 중심에 두고 경선 후보를 발표해 버리느냐"며 "당에 재심 청구를 했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으며 시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포항시장 경선 예비후보 10명 중 문충운 반도체AI특위 부위원장, 박대기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박용선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경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국민의힘 포항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병욱 전 국회의원
[촬영 손대성]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