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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경기지역 의원 상임위원장 '포진'

국민의힘이 약 50일간 이어온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을 전격 철회하며 국회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국힘 경기지역 의원 상임위원장 '포진'

후반기 후보 인선 확정

국민의힘이 약 50일간 이어온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을 전격 철회하며 국회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제22대 국회 후반기 몫 7개 상임위원장 배분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인천·경기지역 의원들의 향후 역할에도 관심이 쏠린다.

당초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도전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지만, 최종 조율 과정에서는 국회 관례를 고려해 3선 의원 중심의 순환·교대 원칙이 적용됐다.

당 안팎에서는 선수 안배와 실리를 함께 고려한 절충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 인선을 최종 확정했다.

인선 과정에서는 4선 유의동(경기 평택시을) 의원과 4선 안철수(경기 성남시분당구갑) 의원 등 중진들의 도전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최종적으로는 3선 의원 중심으로 후보군이 압축됐다.

이에 유의동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공개적으로 이견을 표했다. 특히 유의동 의원은 국토교통위원장 후보 공모에 직접 신청하며 상임위원장 배분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당내에서는 상임위원장을 한 차례도 맡지 못한 4선 의원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과, 국회 관례에 따라 3선 의원 중심으로 배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수도권 현안과 직결되는 핵심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는 3선 김정재 의원과 송석준(경기 이천시) 의원이 각각 1년씩 위원장을 맡는 절충안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는 김성원(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에는 이만희 의원, 교육위원장에는 김희정 의원, 성평등가족위원장에는 임이자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정보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1년씩 위원장을 교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지역 의원들이 일부 핵심 상임위원장 자리를 확보한 것과 달리, 인천지역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과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은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는 상임위원장 배분이 3선 의원 중심의 순환 원칙에 따라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주영·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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