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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의원 다주택 60명…재산 증식 대세는 주식

이세웅 평안북도지사는 1년 새 재산이 540억 원 늘었는데, 삼성전자 주식 가치가 급등하면서 증권 자산만 106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 역시 가족 증권 자산이 75억 원으로 1년...

국회의원 다주택 60명…재산 증식 대세는 주식

[앵커]

고위공직자 1903 명의 재산이 공개가 됐습니다.

대한민국 고위공직자 재산 수준은 얼마나 될까요?

청와대 비서관 이상 참모 평균 27억 5000만원 장차관 비롯한 정부 고위공직자 평균 21억 원 정도 되네요.

국회의원 볼까요.

평균 28억8000여 만 원. 여기는 재산이 500억 원이 넘는 안철수, 박덕흠 두 의원은 빼고 나머지 의원 평균입니다.

시도지사, 광역단체장 평균 27억 원, 보면 우리 고위공직자 재산, 20억 원대 정도 되네요.

그럼 이들은 돈을 어떻게 벌까요?

지난해 뭘로 벌었나 봤더니, 부동산으로 26%, 주식이나 저축 등으로 73%. 지난 1년은 주식으로 더 많이 벌었습니다.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재산이라 지금은 변동이 좀 있을 수 있다는 것 감안하시면서, 그럼 다주택자, 그리고 주식으로 가장 많이 번 사람 누군지도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이솔 기자입니다.

재산이 공개된 정부 고위 공직자 절반 가까이가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가운데 다주택자는 오피스텔 등을 포함할 경우 1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적 주택으로만 한정하면 10명으로 5명 중 1명 꼴입니다.

국회의원의 경우, 다주택 의원은 모두 60명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3명, 국민의힘은 36명이 다주택입니다.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6채를 신고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였는데, 최근 4채를 처분했습니다.

장관 18명 중 다주택자는 7명으로, 네이버 대표를 지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채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 장관은 3채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은 42채의 주택을 신고해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재산 증식의 일등 공신은 주식이었습니다.

이세웅 평안북도지사는 1년 새 재산이 540억 원 늘었는데, 삼성전자 주식 가치가 급등하면서 증권 자산만 106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 역시 가족 증권 자산이 75억 원으로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불었습니다.

현역 광역단체장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엔비디아 주식을 처분하고 테슬라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역 의원 중 주식 총액 1위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안랩 주가 하락 등으로 재산이 110억 원 가량 줄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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