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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전약품 주가 화색도네... 원료의약품 경쟁력 기반 치료제 모멘텀 부각

네이버 증권. 제약·바이오 업계의 연구개발(R&D) 성과가 가시화되고 차세대 치료제 및 백신 플랫폼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13일 코로나19 관련 테마가 강세를 보였다. 과거의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실제 기술수출 성과를...

국전약품 주가 화색도네... 원료의약품 경쟁력 기반 치료제 모멘텀 부각

네이버 증권.

제약·바이오 업계의 연구개발(R&D) 성과가 가시화되고 차세대 치료제 및 백신 플랫폼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13일 코로나19 관련 테마가 강세를 보였다.

과거의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실제 기술수출 성과를 내거나 임상 데이터로 가치를 증명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테마 전반의 온기를 높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인 국전약품은 치료제 원료 공급망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이 부각되며 이날 14.18% 급등한 483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항체치료제 플랫폼을 보유한 앱클론 역시 핵심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기대감 속에 11.93% 오른 8만 9100원을 기록했다.

ADC(항체-약물 접합체) 분야의 글로벌 강자인 리가켐바이오는 대규모 기술수출 성과와 면역 치료제 부문의 기술력이 재조명받으며 9.42% 상승한 20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줄기세포 기술력을 보유한 네이처셀과 폐 질환 치료제 임상을 진행 중인 에이비온도 차별화된 파이프라인 가치를 인정받으며 상승 흐름을 탔다.

바이오 플랫폼 및 진단 분야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인바이오젠은 헬스케어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상승했고, 간 질환 및 감염병 치료제 개발사인 압타바이오는 임상 기대감 속에 오름세를 보였다. 약물 전달 플랫폼 전문 펩트론은 비만치료제와 감염병 치료제 분야에서의 확장성이 부각되며 상승 마감했다.

진단 키트 및 백신 연관 종목들도 힘을 보탰다. 분자진단 전문 진매트릭스와 면역 조절 치료제를 개발하는 코미팜, 차세대 백신 플랫폼을 보유한 샤페론은 엔데믹 이후에도 지속되는 고부가 진단 및 치료 수요 덕분에 상승했다. 의약품 제조 전문 한국파마와 전통의 제약 강자 JW중외제약, 일동제약도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테마의 상승세에 동참했다.

글로벌 백신 생산 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차세대 백신 개발 로드맵이 부각되며 상승했고, 결핵 및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큐라티스와 치료제 유통 역량을 갖춘 한국비엔씨도 오름세를 보였다.

유전자 치료 기술을 보유한 진원생명과학과 항바이러스제 임상을 진행 중인 현대바이오, 전통의 치료제 강자 신풍제약 역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을 마감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테마 전반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개별 악재로 인해 하락했다. 백신 개발사인 셀리드와 동물용 의약품 및 이종장기 전문 옵티팜은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소폭 하락했다. 면역 증강제 플랫폼을 보유한 차백신연구소와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 강스템바이오텍도 기관의 매도세에 내림세를 보였다.

백신 및 면역 조절제 개발사 유바이오로직스는 실적 변동성 우려 속에 3.23% 하락했고, mRNA 백신 기술을 보유한 아이진도 매물 압박에 하락 마감했다.

거래량이 실린 종목 중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 기업 케어젠은 4.42% 하락했으며, 저가주인 케이바이오는 6.49% 급락 거래를 종료했다. 바이오 섹터 내에서도 임상 성공 가능성과 재무 건전성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습이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바이오 테마는 이제 실체가 없는 기대감만으로는 주가를 유지하기 어려운 시기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협력이나 명확한 임상 데이터, 그리고 원료의약품 공급과 같은 확실한 캐시카우를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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