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국방부차관, 제15회 서울안보대화 계기 양자회담
국방 및 방산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강화방안 논의
이두희 국방부 차관과 파트리크 마리루 케냐 국방사무차관이 7일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한-케냐 국방차관회담에서 대화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이두희 국방부차관은 7일 오후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제15회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을 위해 방한한 케냐, 몽골 국방차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국방 및 방산협력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파트리크 마리루 케냐 국방차관과의 회담에서 양 차관은 고위급 교류와 군사교육을 비롯해 유엔평화유지활동(PKO)·군수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두희 차관은 2021년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 기여 공약에 따라 추진 중인 케냐에 대한 우리 군 퇴역 헬기 공여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2022년 루토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협의해 온 우리 군 퇴역 초계함 양도가 원활히 추진돼 케냐의 해양안보 역량 강화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이두희 차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방산기업의 케냐 진출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방산협력이 케냐 측의 무기체계 소요와 운용환경을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리루 차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마리루 차관은 한국의 퇴역 헬기 공여와 퇴역 초계함 양도 추진 노력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으며, 그동안 발전시켜온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조선, 우주, 탄약생산 분야까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과 다쉬체덴 바산담바 몽골 국방부 차관이 7일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한·몽골 국방차관회담에서 대화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이어 다쉬체덴 바산담바 몽골 국방부차관과의 회담에서는 △평화유지훈련(칸 퀘스트·Khaan Quest 및 공병 연합훈련) △군사교육교류 △정례회의 운영 등 국방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들이 긴밀히 논의했다.
이두희 차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가 한반도와 역내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대한 몽골의 지지를 당부했다.
양국 차관은 앞으로도 실질적 국방협력을 지속 발전시키고,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국방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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