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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일보 교회공간 전략 강사 인터뷰] 서은진 본부장 “미디어는 장비가 아니라 복음 도구”

온라인 예배와 디지털 콘텐츠가 일상화되면서 교회 미디어의 역할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예배를 보조하는 장비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복음과 교회 사역을 전달하는 중요한 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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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교회공간 전략 강사 인터뷰] 서은진 본부장 “미디어는 장비가 아니라 복음 도구”

입력:

2026-06-07 23:17

수정:

2026-06-07 23:23

오는 25일 머큐어서울마곡에서 강연

서은진 EKM 본부장.

온라인 예배와 디지털 콘텐츠가 일상화되면서 교회 미디어의 역할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예배를 보조하는 장비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복음과 교회 사역을 전달하는 중요한 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는 25일 열리는 ‘2026 국민일보 교회공간 전략 세미나 NEXT CHURCH’에서 교회 미디어 시스템 구축 전략을 소개할 서은진 EKM 본부장을 만나 교회 미디어의 변화와 방향성에 대해 들어봤다.

서 본부장은 교회 미디어와 영상 시스템에 대해 “단순히 화면을 크게 보여주는 장비가 아니라 예배의 메시지를 더 선명하게 전달하고 성도들이 말씀과 찬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소통 도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여러 세대가 함께 예배하는 교회에서는 영상이 언어와 세대의 간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며 “온라인 예배와 콘텐츠 송출을 통해 교회 안에 머무는 메시지를 지역사회와 다음세대, 더 넓은 선교 현장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교회들이 도입하는 미디어 시스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 본부장은 “최근에는 대형 LED 디스플레이와 고해상도 프로젝터, 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 자막·송출 시스템 등을 도입하는 교회가 늘고 있다”며 “예배 현장에서는 가사와 성경 본문, 영상 자료의 가독성이 높아져 집중도가 향상되고 온라인에서는 예배와 교육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디어 시스템은 단순히 예배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교회의 메시지를 더욱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교회의 사역 범위를 확장하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예산이 제한된 교회를 위한 조언도 전했다. 서 본부장은 “모든 장비를 한 번에 구축하기보다 예배 전달력에 직접 영향을 주는 부분부터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도들이 말씀과 찬양, 안내 화면을 불편 없이 볼 수 있는 환경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며 “교회 규모와 예배당 구조에 따라 LED 디스플레이와 프로젝터, 모니터 시스템 등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 “중요한 것은 최신 장비를 갖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의 예배와 사역에 적합한 미디어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장비 도입 자체보다 교회의 목적과 활용 계획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투자 효과도 높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미디어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교회 사역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교회 규모와 환경에 맞는 미디어 전략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병선 선임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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