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은 오늘(13일) 공급 대책을 뒤늦게 나온데다 새로울 것도 없는 재탕 대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대출 조건이 갑자기 바뀐 것에 항의하고 있는 공공주택 청약자들을 만나, 부동산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박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공분양 주택 건설 현장을 찾았습니다.
지난 정부 사전 청약 때보다 대출 금리는 오르고 조건은 까다로워져 불만이 들끓는 곳입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청년들하고 서민들만 저거 보고 사전청약 했다가 지금 포기율이 30% 가까이 되는…"]
사전 청약자들과도 직접 만났습니다.
[김재근/사전 청약자 : "저희가 바라는 것은 특혜가 아닙니다. 국가가 약속했던 그 전용 모기지 조건 그대로…"]
[이석범/사전 청약자 : "정권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정부의 공식 공고와 정책 자료를 믿고 청약한 기존 당첨자들의 신뢰를 저버린다면…"]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대국민 분양사기입니다. (정부가) 이렇게 대출 조건을 바꾸는 것은 정부의 금융 폭력입니다."]
정부가 내놓은 공급 정책, '만시지탄', '맹탕'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최수진/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재탕 식 정책이라는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의 전철을 그대로…"]
정부의 세제도, 공급 대책도 다 틀렸다며 들끓는 '부동산 민심' 공략에 나선 국민의힘, 규제를 풀어 공급은 민간에 맡기자, 주거 환경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면서, '야당이 공급 발목 잡는다'는 지적에 반박했습니다.
정부 대책은 상당수가 공공택지라 공급 현실화 시점을 장담할 수 없다, 학교 용지 등을 활용하려면 주변 거주자의 공감대도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1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국회로 불러 부동산 대책을 함께 논의하는 등 '부동산 민심' 여론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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