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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민성장펀드 2차 메가프로젝트로 현대차 새만금 첨단벨트 등 6건 선정

1차 후보군으로 AI, 반도체, 이차전지 등을 집중 선택했다면 이번에는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으로 분야를... 이는 개별 기업의 제조역량 제고를 넘어 소재·부품·엔진·배터리·반도체·응용서비스 등 전후방 산업 전반에...

국민성장펀드 2차 메가프로젝트로 현대차 새만금 첨단벨트 등 6건 선정

국민성장펀드 2차 전략위원회 개최

2차 후보군에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

초격차 확대, 실질적 성과 도출에 방점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방안도 논의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국민성장펀드 2차 메가프로젝트로 현대차그룹이 투자하는 새만금 첨단벨트와 소버린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 미래모빌리티·방산지원 등 6건이 선정됐다. 1차 후보군으로 AI, 반도체, 이차전지 등을 집중 선택했다면 이번에는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으로 분야를 넓혔다.

국민성장펀드가 메가프로젝트뿐 아니라 첨단산업 생태계 전반의 활력을 높이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50조원+α 규모의 직접·간접투자 활용 방안도 구체화했다. 그간 정책성펀드가 닿지 못한 영역에 민관합동 펀드를 조성해 지원하고 대규모·장기투자가 필요한 기업에는 직접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제2차 전략위원회’에서 2차 메가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는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인내자본으로서 그 첫발을 내딛었다”고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면서도 “첨단산업 투자전쟁과 에너지전쟁의 국면에서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에너지 대전환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도 적시에 대규모 자금지원을 통해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1차 메가프로젝트 7건 중 4건, 약 6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공급을 승인했다. 이에 추가 검토를 거쳐 적시 지원이 필요한 2차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됐다.

2차 메가프로젝트는 바이오, 디스플레이, 미래형 모빌리티 등

산업의 초격차 확대와 실질적 성과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발굴

했다. 6개 프로젝트는 ▷차세대 바이오·백신 설비구축 및 연구개발(R&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초격차 확보 ▷미래모빌리티 및 방산지원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 ▷에너지인프라 구축사업 ▷새만금 첨단벨트 등이다.

우선 바이오 분야의 경우 기존에 R&D 위주의 자금 공급에서 벗어나 상업화 직전 단계에 접어든 임상3상 기업,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등에 대한 직접투자와 대출을 통해 실제 신약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OLED 초격차 확보 사업을 통해선 2곳의 OLED 생산 기업에 대규모 설비 투자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한 무인기 동체, 전자장비, 동력 체계의 연구·제작과 양산을 위한 자그 대출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와 방위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이는 개별 기업의 제조역량 제고를 넘어 소재·부품·엔진·배터리·반도체·응용서비스 등 전후방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우리나라의 독자적 AI 모델 개발이 가능한 기업 등에 직접투자할 방침이다. 1차 메가프로젝트에 포함됐던 K-엔비디아 사업이 AI 반도체(NPU) 중심이었다면 소버린 AI 경쟁력 강화는 AI 생태계의 전방위적 밸류체인에 중점을 둔다.

이와 함께 해남 등 지방의 대규모 태양광·육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해 인근 데이터센터에 청정 전력을 공급한다. 최근 현대차 등이 대규모 투자안을 발표한 새만금 첨단벨트의 로봇·수소·재생에너지 등 거점구축 사업에도 직접투자, 인프라투융자 등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2차 메가프로젝트는 산업분야의 파급효과가 클 뿐 아니라 대부분 지방에 소재한 사업으로 지방경제의 활력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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