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관에서 대주단 기관장과 사업수행기관 대표 등과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PF금융 약정식에 참석했다. <금융위원회>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금융단 구성이 완료돼 사업현장에 자금이 본격 투입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에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PF금융 약정식을 열었다. 금융위와 대주단, 한화오션·중부발전·현대건설 등 사업수행기관이 참석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3조4천억원이 들어가는 국민성장펀드 1호 메가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다. 5천100억원은 자기자본으로, 2조8천900억원은 대출로 충당하는데 이 중 2조5천억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 7천억원을 포함해 18개 금융기관이 선순위대출로 지원한다. 미래에너지펀드와 첨단전략산업기금 500억원이 후순위대출로 지원된다.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임 자금집행을 시작해 2029년 초까지 공정률에 따라 순차적으로 대출금이 집행된다.
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쪽 해상에 390메가와트(M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게 핵심이다. 순수 국내자본으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으로 터빈을 제외한 변전소, 해저케이블, 설치선박 등 대부분 기자재(97%)에 국산제품을 사용하거나 개발하는 등 향후 해상풍력 산업생태계를 성장시킬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해상풍력 터빈 운영은 세계 1위 풍력 터빈 제조 및 유지보수기업인 베스타스가 맡고, 그 외 운영은 공공 발전사인 중부발전이 한다. 건설은 한화오션과 현대건설이 공동 수행한다. 미래에너지펀드와 중부발전, SK이터닉스, 한화오션, 현대건설, 중부발전이 주주로 참여한다. 2029년 준공과 가동을 목표로 건설 진행 중이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인공지능(AI)으로 촉발된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의 적극적 생산을 통해 에너지산업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라며 “7년간 표류하던 사업이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으로 승인 후 본궤도에 오른 것처럼 투자비용 부담으로 추진이 어려운 다른 분야 혁신사업들도 국민성장펀드가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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