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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산·학·연 역량 결집

비수도권 최대 치과산업 거점 도시인 대구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공모에 대비해 산·학·연 역량 결집에 나섰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산·학·연 역량 결집

유치추진단 실무TF 회의

평가지표·세부 대응 방안 점검

‘전주기 원스톱 지원’ 가능 강점

대구시는 지난 8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실무TF 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의 연구원 설립 공모에 대비한 유치 전략과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 제공

비수도권 최대 치과산업 거점 도시인 대구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공모에 대비해 산·학·연 역량 결집에 나섰다.

지역 치과대학과 치과기업, 연구기관의 인프라를 연계하고 AI·디지털 치의학 분야의 경쟁력을 앞세워 정부 공모에서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지난 8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실무TF 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의 연구원 설립 공모에 대비한 유치 전략과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시치과의사회와 경북대 치과대학, 메가젠임플란트·세양·세신정밀 등 지역 치과기업을 비롯해 K-MEDI hub, 대구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IAAT) 등 산·학·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대구정책연구원의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제안’ 발표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의 후보지 선정 평가지표와 기준 연구에 대한 세부 대응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대구가 보유한 연구개발 인프라와 정주 여건, 디지털 치의학(AX) 융합 생태계를 바탕으로 국가 연구 거점으로서의 차별화된 전략을 발굴하고 기관별 연구 역량을 연계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구시는 지역에 집적된 치과산업 기반과 첨단의료 연구 인프라를 주요 유치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구는 치과 관련 기업 수와 생산액, 부가가치액 등 의료기기 산업 주요 지표에서 비수도권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메가젠임플란트와 덴티스 등 글로벌 앵커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또 국립치의학연구원 후보지인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12개 국책기관이 집적돼 있다. 연구개발부터 임상, 인허가, 사업화까지 ‘전주기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구시는 AI·디지털 치의학 분야의 산업 기반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와 ‘미래 치과이식형 디지털 의료제품 개발기반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실무TF를 계기로 DIP, IAAT 등 지역 ICT·디지털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K-디지털 치의학’ 육성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는 지역 치과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치의학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실무TF에서 제안된 전문가들의 의견과 기관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공모 평가에 철저히 대비해 반드시 대구 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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